‘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레트로 감성 가득 의상X음악
2019. 09.20(금) 10:39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1969년 할리우드의 감성을 담아낸 의상과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배급 소니 픽쳐스)는 1969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기발하게 뒤집은 영화다.

영화는 시대적 배경을 살린 의상을 적극 활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타란티노 감독은 영화 준비 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제작 스태프들을 자신이 소유한 극장(더 버버리 시네마)으로 초대해 1969년 LA에서 촬영된 영화들을 보여주는 상영회를 열었다.

아리안느 필립스 의상 감독은 이를 통해 50년 전 할리우드 감성이 녹아든 의상을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LA 곳곳에 있는 의상실들을 돌아다니며 빈티지한 의상들을 빌리거나 이를 다시 새로운 하나의 의상으로 제작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아리안느 필립스 감독은 캐릭터 각각의 개성과 1969년의 레트로 감성을 모두 담은 의상을 탄생시켰다.

한물간 액션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핵심 의상은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입었던 가죽 자켓에서 착안한 갈색 가죽 자켓으로 설정, 타란티노 감독 특유의 고전적인 느낌을 담아냈다. 더불어 릭 달튼의 스턴트 대역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의 의상은 벨트를 가장 돋보이게 만들었는데 이는 1969년에 실존했던 ‘스턴트맨 협회’에 가입 시 증정되는 벨트 버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여기에 실존 인물인 샤론 테이트의 자매 데브라 테이트를 통해 과거 샤론 테이트가 실제 착용했던 의상을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화 속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의 의상을 더욱 섬세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

영화 속 등장하는 음악 역시 의상과 함께 과거 할리우드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곡들로 선곡됐다. 1967년 개봉했던 영화 ‘졸업’에서 첫 등장했던 곡이자 20세기 최고의 포크 듀오라고 불리는 사이먼 & 가펑클의 ‘Mr.Robinson’을 비롯하여 1960년대를 대표하는 신나는 블루스 튠의 ‘Treat Her Right’, 그리고 오늘날까지 수많은 버전으로 편곡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California Dreamin´ 등 과거 찬란했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음악들이 영화 속에서 흘러나와 1960년대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오는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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