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고발한 박훈 변호사 "故 장자연 억울한 죽음 판 사기범"
2019. 09.26(목) 09:57
윤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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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을 자처한 배우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고발한 박훈 변호사가 "끝장을 보겠다"고 밝혔다.

26일 박훈 변호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지오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에 대해'라는 제목과 함께 "내가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이 검찰에 윤지오에 체포영장 발부를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청하면서 매시간 뉴스에 내 얼굴이 나오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훈 변호사는 "장자연 문건에 나온 조선일보 방사장을 잡겠다는 목적의식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모르는 윤지오를 띄우면서 그이를 이용한 언론과, 사기 행각을 적극적으로 방조한 사람들이 여전히 아무런 죄책감 없이 나를 '조선일보 하수인' 취급한다"며 이런 XXX들. 니들 하고는 끝장을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자연의 억울한 죽음을 팔아먹은 사기범 윤지오가 활개 치게 한 것은 니들이 만든 것이다"라며 "난 니들을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공소시효 10년짜리"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윤지오는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접대를 강요받은 후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故 장자연의 '장자연 리스트'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증언자를 자처하고 나선 윤지오는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지고 자신이 설립한 후원단체의 영리 행위 등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자신의 저서 '13번째 증언'을 준비하며 만난 김수민 작가에게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며, 박훈 변호사는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으로 나서면서 윤지오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경찰은 사기·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윤지오에 대해 3차례 출석 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지오가 이에 불응하면서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이 영장을 반려하면서 검찰의 보완 지시에 따라 체포영장 재신청 방안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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