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액션, 멤버 슬리피 이어 TS 폭로 “정산금 10원도 없었다” [전문]
2019. 09.26(목) 16:34
언터쳐블 디액션
언터쳐블 디액션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힙합 듀오 언터쳐블 디액션이 같은 팀 슬리피에 이어 소속사 TS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디액션은 26일 자신의 SNS에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에 대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디액션은 디액션은 이날 보도된 TS 김모 실장이 자신과 슬리피를 향해 수위를 넘나드는 욕설과 협박을 했다는 기사가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이로 인해 스케줄 중 뇌전증 발작을 일으켜 입원을 하게 됐다고 했다.

또 디액션 역시 슬리피와 마찬가지로 정산에 대해 언급하면서 “3달치 계약금을 받지 못하다가 3달을 기다린 끝에 어제 한달 치 금액을 겨우 받은 상태이며 이번 달 생활비조차 모자란 돈을 받은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TS 경영진에게도 글을 남겼다. 디액션은 “현재 2달치 입금되지 않은 상태며 며칠 뒤면 다시 또 3달이 됩니다. 이건 명백한 계약 불이행입니다. 지금까지 법적으로 저의 정산금은 10원도 없었고 회사의 적자였습니다”라며 계약해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언터쳐블 슬리피는 TS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동안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슬리피가 정산을 두고 TS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디액션의 폭로글이 이어지며 또 다른 공방이 예고됐다.

이하 디액션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내가 먼저 욕을 했다고? 우리 끼리 차량에 대해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욕을 듣고 전화기 넘어 다 들리게 저XX 누구야, XX 어떤 XX냐 X같네 X나 열 받네라고 하고 매니저는 디액션 형님입니다 하고 있길래 내가 번호 물어봐서 전화해서 “당신 뭔데 그런 욕을 하느냐”고 얘기를 하였고 “현역이다, 깡패다” 등등 얘기 하길래 비웃었더니 점점 도가 지나친 상황이 됐고 그날 KBS ‘불후의 명곡’ 촬영을 하러 가는 길이었는데 저는 그 스트레스에 리허설 중 뇌전증 발작을 일으켜 119에 실려 입원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 많은 스태프 분들이 계셨으니 아시겠죠.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뇌전증으로 입원을 하고 있는 저에게 욕설은 계속됐고 심지어 저의 집 주소를 묻고 다니며 제 모든 인대를 끊어버리겠다 했고 퇴원해서도 집 밖에 나갈 때 주위를 의식하고 멈춰 있는 차를 주시하며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내가 먼저 욕했다는 ts측의 반문에 대해 묻자 슬리피가 낸 기사이며 회사에서 얘기한 게 아니라며 “사실을 올리겠다”니 “올려 XX”이라는 말과 전화를 끊는 태도 굉장히 유감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3달치 계약금 (한 달 120만 원 정도의 돈입니다) 그 돈을 받지 못하다가 3달을 기다린 끝에 어제 한달 치 금액을 겨우 받은 상태이며 이번 달 생활비조차 모자란 돈을 받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한 경영진은 대표님이 살아계셨을 때 계약을 한 건데 지금 나랑 이런 얘기하는 게 불편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렇다면 저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슬리피 기사를 보며 카톡 대화 공개를 보고 저의 카톡도 한 번 보았습니다.

핸드폰을 바꾼 지 3주가 채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거렁뱅이에 구걸을 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못 먹는 것도 적응됐으니 제발 좀 해결해달라는 등. 이건 제가 당연하게 법적으로 받아야하는 돈을 받기 위해 구걸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여러분들. 이 싸움은 이 세상이 더 크게 싸움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분명 확대된 것도 존재합니다. 저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고 과장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아마 이 포스팅으로 인해 또 묶여있는 남은 2년을 보내게 될 겁니다. 그냥 저를 아무 조건 없이 놓아주십시오.

계약을 했는데 어떻게 풀어주냐구요? 계약금을 계약기간으로 나누어 지급 중이었고 그마저도 제 때 들어 온 날이 얼마나 되는지 잘 아실 겁니다. 저는 제가 있을 만큼의 금액을 정확히 받고 있었으니 남은 계약기간에 대해 지불이 된 금액은 없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솔직히 불행합니다. 부탁합니다. 저를 놓아주세요.

Ts엔터 경영진분께.
사실 저희는 형 동생에 가깝죠. 오히려 직급을 붙이는 게 어색한 사이구요. 저도 압니다 제가 갑자기 스탠스를 바꾸는 듯한 태도에 굉장히 실망을 하고 배신감을 느낀다는 거. 저는 지금까지 형으로서 계속 이야기도 들어주고 때론 선을 넘으며 욕까지 해가며 불만을 표현하기도 하던 그런 감정적인 대화가 가능한 못난 동생이었죠.

하지만 지금 시간이 지날수록 때가 되면 너도 증언을 해야 한다는 말을 흘리기도 하고 슬리피와 ts의 싸움에서 굳이 저와 슬리피의 싸움이 되는 것 밖에 안 되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계시는데 솔직히 이제는 저에게 똥물이 튀는 기분입니다. 저는 짜증 날 정도로 중립이고 누구의 편도 아닌 거 아시잖아요.

이걸 보며 제가 배신을 했다 등을 돌렸다 이런 생각을 하실 거 같아 중간에서 지켜보는 저의 생각이란 걸 알아주셨음 합니다. 저는 이사로서 아닌 형으로서 이제 책임감 있게 싸우시길 바랍니다. 왜 다른 아티스트의 증언이 필요한가요? 그렇게 억울하고 당당한데? 회사의 문제는 회사가 해결을 하든가 아님 평소에 회사의 식구로서 존중을 받아왔는가 생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한분은 거의 1년 만에 부르셔서 “뭐 내가 너 일 잡아주는 사람도 아니고”라고 하신 거 기억하시나요? 아니라고 하고 그런 적 없다고 하면 굉장히 서운할 겁니다. 제가 진실을 알기 때문에 그냥 언론이고 뭐고 더 솔직해지시기 바라고. 솔직하면 솔직한 만큼 진실을 가리면 되는 거 아닙니까?

진실은 항상 승리합니다. 그렇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전속계약은 풀어주시기 바라며 이 문제는 많은 여러분들이 지켜볼 겁니다. 현재 2달치 입금되지 않은 상태며 며칠 뒤면 다시 또 3달이 됩니다. 이건 명백한 “계약 불이행”입니다. 지금까지 법적으로 저의 정산금은 10원도 없었고 회사의 적자였습니다. 10년이 넘게 저는 음악활동으로 단 돈 10원도 벌어본 적이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납득할 수 있는 정산자료이고 오히려 폐를 끼치고 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인정합니다.

문제 삼지 않은 이유는 오히려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숙소 대여금 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셨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에 저희 관계와 프로젝트는 실패입니다. 저도 얻은 것 없고 회사도 적자였죠.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부탁합니다. 이 상황이 계속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저의 계약해지 공식입장 혹은 따로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욕 좀 그만하세요. 좀 아까도 욕하면서 전화 끊었는데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람 취급 좀 해주세요. 제발 어디 대한민국 엔터이사가 아티스트랑 새벽에 전화를 하냐고 하신 말씀이 떠오르는데 진짜 신분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건 아니잖아요. 십 년을 넘게 한 아티스트가 저렇게 욕을 들으면 함께 분노를 하고 사과를 하는 게 정상이지요. 제가 먼저 욕을 해서 욕을 한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게 하는 건 도대체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서로 간의 트러블이 있었고 직원이 욕을 했고 서로 잘 얘기했다던가 그렇게 인정하기가 어렵습니까? 제가 먼저 욕을 해서 욕을 한 거라니요? 모든 반박이 상황이 벌어지기까지의 일을 생각 안 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욕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누구에게 무엇 때문에 욕을 했는지 왜 벌어진 일들인지 왜 단수가 됐는지 등등 원인을 생각해보면 미안하지 않습니까? 욕설에 관한 것은 저는 아직도 사과를 받지 못했고 얼마나 모욕적인 일이었는지 모를 것입니다.

그동안 아무 말 안하고 있던 제가 너무 흥분을 금치 못하고 떨리는 손으로 두서없는 포스팅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그날의 악몽과 뇌전증이라는 심각한 병을 얻은 저에게 이런 식으로 상처를 주다니요. 아니지요. 이건 진짜 아니죠. 다시 한 번 부탁드릴게요.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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