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TS와 갈등 고조→변호사 선임·일침 "신사답게 행동해" [종합]
2019. 09.27(금) 06:25
슬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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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가수 슬리피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와의 갈등이 첨예하게 이어지고 있다.

26일 슬리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소송의 핵심은 명확하다. 제가 얼마를 벌었는지, 또 저에게 얼마가 쓰였는지 덧셈과 뺄셈의 문제"라고 밝히며 일침 했다.

이어 슬리피는 "지금 필요한 건 변명이 아니라 영수증이다. TS엔터는 신사답게 굴기를 바란다"며 "방정현 변호님께 도움을 청했다. 제 억울한 이야기와 어려운 사정을 듣고 흔쾌히 맡아주셨다.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변호사 선임 사실도 알렸다.

앞서 슬리피는 지난 19일 "데뷔 때부터 10년을 함께한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고, 현재 전속 계약이 해지된 상황"이라는 글을 통해 소속사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슬리피는 "한 경영진이 임의로 작성한 몇 장의 내역서를 보여줬으나 내가 활동해서 번 출연료 등이 어떻게 쓰였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송이 두렵고, 경제적으로 변호사 비용이 부담스러워 참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당하며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며 생활고를 토로해 대중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TS 측은 슬리피의 입장에 전면 반박하면서 "슬리피의 계약서에 적혀있는 계약내용 중 어제(23일) 한 매체에서 발표된 광고수익만 50%라는 말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TS는 "래퍼 수입의 대부분은 행사 및 공연 출연료다. 마치 광고를 제외한 모든 계약이 9:1로 정산이 된 것처럼 발표한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모든 계약은 당사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아티스트와 협의 하에 이뤄졌으며, 수익률 배분에 대해 문제 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수익 배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이 슬리피와 TS가 정산 문제에 따른 입장 차를 좁히지 않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슬리피가 TS로부터 욕설 협박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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