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 경찰총장' 윤 총경, 뇌물 받은 정황 포착
2019. 09.27(금)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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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검찰이 그룹 빅뱅 출신 승리 등으로부터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모 총경이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27일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윤 총경이 이전에 근무했던 경찰청과 현재 근무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 윤 총경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개인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윤 총경을 승리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 씨와 연결해준 사업가 정 모 씨를 체포한 지 열흘 만에 윤 총경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윤 총경이 정 씨가 대표로 있던 회사 주식 수천 만 원어치를 공짜로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 씨가 자신과 관련이 있는 또 다른 주식의 미공개 정보를 윤 총경에게 건네고, 윤 총경이 이 정보를 이용해 해당 주식을 여러 차례 사고 팔아 이득을 취한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은 그 대가로 윤 총경이 정씨로부터 각종 사건 청탁을 받거나 정보를 알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윤 총경과 정씨 사이에 주식 외에도 또 다른 대가성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윤 총경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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