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회삿돈 도박 사실 아냐"
2019. 10.02(수) 15:27
양현석 경찰 소환
양현석 경찰 소환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51)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최대주주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등 따르면 양현석은 1일 오전 10시쯤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가 밤 12시10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양현석은 "상습 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경찰에) 다 말씀 드렸다"라며 "개인적인 소견을 말하기 보다는 경찰 조사를 통해 경찰이 발표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다만 회삿돈으로 도박을 위한 불법 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에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양현석은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30)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불법도박을 하고, 무등록 외환거래인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28일과 29일 승리와 양현석을 각각 소환해 장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당시 두 사람은 도박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으나 환치기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달 24일 승리를 다시 불러 2차 조사를 진행했다.

양현석은 YG 소속이었던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4ㆍ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수사를 막기 위해 비아이의 지인을 회유하고 협박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조만간 양현석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았지만 경찰은 지난달 20일 입증할 객관적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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