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신시아리, 일본 우익이 배후? "후소샤 논리와 비슷해"
2019. 10.02(수) 22:59
실화탐사대 신시아리
실화탐사대 신시아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혐한 베스트셀러 신시아리 실체에 대해 조명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일본에서 17권의 혐한 서적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 신시아리를 추적했다.

현재 일본은 혐한 열풍 중이다. 그 열풍 속에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는 기묘한 남자가 있다. 신랄하게 한국을 비판하는 그 사람은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이었다. 바로 신시아 리였다.

신시아리는 일본에서 17권의 혐한 서적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다. 우리에겐 생소한 이름이지만 5년간 그가 일본에서 한국인임을 내세워 한국을 비난해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8억 원이다.

또한 신시아리는 정체와 관련된 단서가 거의 없었다. 있지도 않은 테러 위협을 이유로 들었다.

'실화탐사대'는 신시아리가 자신을 소개한 정보를 토대로 그의 정체를 찾아 나섰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신시아리가 블로그에 올린 사진 속 인형에 집중했다. 그 인형에서 무언가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

신시아리의 블로그를 보면 인형 메이크업은 물론, 미용실에 방문한 흔적도 있다. 한 일본 인형 매장 직원은 해당 인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성향에 대해 "심한 오타쿠다"라고 말했다.

신시아리가 '위안부'를 보는 시각은 심각했다. 신시아리는 한 잡지 칼럼을 통해 "일본 정부가 일본 정부, 또는 군이 직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점이다. '위안부'는 '매춘부'다"라고 주장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신시아리의 주장은 일본 우익과 비슷하다. 결론은 완전 똑같다"고 했다.

이어 호사카 유지 교수는 신시아리에 대해 "일본에 대해서는 상당히 표면적인 것만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한국인의 문화는 비교적 상세하다"고 했다.

한국 문화를 잘 아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합작이라는 가설도 제기됐다. 신시아리에게 출판을 제의한 곳은 극우 성향의 출판사 후소샤였다. 역사 왜곡 논란이 된 교과서를 출판한 회사다. 한 교수는 신시아리와 후쇼샤의 연관성에 대해 "신시아리의 첫 작품이 저는 그 부분이었다는 것이 의심스럽다"고 했다. 후소샤 역사 교과서의 논리와 일치했다. 그의 뒤에 일본 우익이 존재하는 걸까.

신시아리 담당 편집자는 "신시아리 작가의 개인정보가 누출되지 않게 5년 간 신경썼다"면서 있지도 않은 한국인의 테러를 위한 예방 차원으로 신시아리의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신시아리 담당 편집자는 "신시아리가 한국인인 것을 확인했고, 대필은 없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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