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품은 박해미 “남편 황민과 이혼, 가슴 아파” (마이웨이) [종합]
2019. 10.02(수) 23:08
인생다큐 마이웨이 박해미 남편 황민 아들 황성재 임성민 음주운전 합의이혼 박술녀 김홍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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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박해미가 전 남편과의 합의이혼 과정과 심경, 제2의 인생 근황을 상세히 전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2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전 남편 황민 씨의 음주운전 사태로 합의이혼에 이른 배우 박해미, 서울대학교 재학중인 아들 임성민, 둘째아들 황성재과의 제2의 인생, 일 이야기, 지인 소설가 김홍신, 국악인 윤충일, 한복장인 박술녀와의 친분 등이 전파를 탔다.

박해미는 이날 세간의 우려를 자아냈던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태를 언급했다. 황민은 음주운전을 하던 중 동승한 업계 후배들을 사망케 했다.

결국 박해미는 일련의 과정을 겪고 황민과 합의이혼에 이르렀다. 그는 “일단 전남편과 인연을 끊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합의하고 헤어졌고 아들과도 미리 상의했다. 아들도 ‘엄마가 생각하는 대로 해라’라고 말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해미는 “전남편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기는 하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음주 사건 처리하는 과정에서 큰 문제가 생겼다. 너무 뜻이 안 맞았다. 감정의 골이 더 크게 생기면서 앞으로 더 힘들어지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일을 너무 사랑했구나, 가정을 조금만 돌아볼 걸 싶었다. 전남편이 나를 만나지 않았으면 더 잘 되지 않았을까. 담지 못할 그릇을 만난 건가 싶었다”라며 “전남편 입장에서는 제가 감당이 안됐던 것 같다. 그래서 본인이 방황하게 되고 그랬던 것 같다”라며 전남편을 향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박해미는 “전남편이 나 때문에 힘들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는데 일에 빠져 살았다. 그래서 남편이 술에 빠졌고, 저한테 반항하는 것 같은 일들도 있었다.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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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아들은 전 아빠 황민의 음주운전 사태를 함께 겪었다. 그는 이에 대해 “엄마가 이 세상 어떤 여자보다 강인한 사람이기는 하다. 하지만 솔직히 엄마가 굉장히 힘들었을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황성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형이 돌아가셨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지금도 아빠를 원망한다. 밉다. 그런데 아빠니까 보고 싶고 같이 옆에 있어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아들은 “아빠는 친구 같았다. 동네 형 같은 느낌으로 아빠가 정말 잘해줬다. 면회 가려고 해도 제가 좋은 소리가 나올지도 모르겠고, 일단 엄마가 좋은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각자 인생은 건들면 안 되는 것 같다”라는 어른스러운 태도를 드러냈다.

방송 말미 박해미는 소설가 김홍신, 박술녀 등과 살뜰한 친분을 나누며 인품을 과시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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