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 후드티셔츠 파는 곳”…스토어팜 4억 굿즈의 비밀 [종합]
2019. 10.04(금) 19:49
염따 티셔츠 파는 곳 후드티 굿즈 스토어팜 벤틀리 나이 슬리퍼 소속사 4억
염따 티셔츠 파는 곳 후드티 굿즈 스토어팜 벤틀리 나이 슬리퍼 소속사 4억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1인 방송, 1인 콘텐츠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연예인부터 비연예인까지 그들이 유명해지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래퍼 염따가 음악 아닌 ‘굿즈(상품)’로 본의 아닌 자기PR에 성공한 형국이다. 이 굿즈 판매에도 래퍼다운 '병맛' 기지가 곁들여진 것은 덤이다.

래퍼 염따는 스토어팜을 운영하며 자신만의 색깔이 들어간 다양한 굿즈를 판매해왔다. 그런 그가 지난 3일 공식 SNS 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스토어팜 굿즈 티셔츠를 재판매한다고 공지했다.

염따가 이번 판매를 재개한 이유는 간단하다. 동료인 래퍼 더 콰이엇의 자동차, 벤틀리를 수리한다는 취지다.

최근 염따는 더 콰이엇의 차량 벤틀리를 들이박는 해프닝을 벌였다.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던 도중 동료 뮤지션 더콰이엇의 3억짜리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것. 이에 그는 해당 상황을 담은 굿즈인 후드티셔츠를 ‘밴틀리 에디션’이라 이름 붙였다. 사실상 일상의 사고를 수익을 올릴 만한 콘텐츠로 재변환한 케이스다.

평소 일상 속에서 비일상의 재미를 찾아내는 래퍼다운 자질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염따는 “후드티를 입으면 성공할 수 있지만 나처럼 벤틀리 사고를 낼 수 있다”라는 너스레를 떠는 일도 잊지 않았다.

평범한 굿즈 판매라기엔 마치 상황극 같은 실질적 비화가 존재한다. 이에 평소 래퍼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음악을 즐기는 힙합 마니아들의 경우, 너도나도 이 에피소드 얽힌 재미난 후드티셔츠를 구매하고자 염따 스토어팜을 들락날락했다는 후문이다.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상품 홍보는 성공적이었다. 지난 3일 판매 오픈 이래 단 하루만에 무려 4억 원어치의 티셔츠가 팔렸다. 급기야 염따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그만 사라"라는 중지 요청까지 외쳐, 많은 소비자들에게 부러움을 넘은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염따의 이 같은 래퍼다운 쇼맨십, 일종의 ‘힙찔이 허세’는 SNS에서도 이미 적지 않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유명세가 곧 수익이 되는 자본주의 분위기 속에서, 이는 당연히 그의 스토어팜 수익 위세로도 연결되는 추세다.

가령 염따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돈다발을 늘어놓고 기리보이에게 이를 자랑하는 상황을 찍었고, 이를 즉각적인 콘텐츠 영상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래퍼들의 돈 자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지만, 그의 이 같은 SNS 활동은 사실상 전략적인 고수익 사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염따는 최근 딩고 프리스타일과 함께 한 프로젝트 싱글 ‘돈 Call Me(콜 미)’를 발매하는 등 음악활동의 끈도 놓지 않고 있다. 염따는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Where Is My Radio’(웨어 이즈 마이 라디오)를 발매하며 힙합 가요계에 데뷔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염따 인스타그램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굿즈 | 염따 티셔츠 | 염따 후드티셔츠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