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캔디드 카메라’ 앨런 펀트 때문에 벌어진 황당한 비행기 납치
2019. 10.06(일) 11:21
서프라이즈 캔디드 카메라 앨런 펀트
서프라이즈 캔디드 카메라 앨런 펀트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비행기 납치에도 한 사람 때문에 전혀 믿지 않게 된 사연이 밝혀졌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는 비행기 납치에도 태연한 승객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968년 미국에서는 비행기 납치 사건이 자주 일어났다. 쿠바와 미국이 정치적 갈등이 심해지면서 쿠바인들이 비행기를 납치해 쿠바로 넘어가려고 했다. 1968년 한 해에만 24건이 벌어질 정도였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 기장과 안전요원이 사망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두 쿠바인이 비행기를 납치해 쿠바로 돌아가려고 했다. 뉴욕을 떠나 마이애미에 도착하는 이스턴 에어라인이 타깃이었다. 93명이 탄 비행기는 이륙 30분 뒤 위기를 맞았다. 두 명의 쿠바인은 비행기 납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객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웃음을 터트리거나 긴장감 없이 화장실을 가겠다고 했다. 또한 마음 편히 잠을 자기도 했다. 겁을 먹거나 무서워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상황을 TV 프로그램을 찍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캔디드 카메라’는 CBS 프로그램으로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황당한 상황을 설정해 시민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몰래카메라의 원조였다. 승객들은 앨런 펀트가 비행기에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TV 제작자인 앨런 펀트는 ‘캔디드 카메라’를 만든 제작자자 MC였다. 그는 마지막에 등장해 캔디드 카메라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승객들은 휴가차 비행기를 탄 앨런 펀트를 캔디드 카메라를 찍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한 것이다.

심지어 앨런 펀트가 나서서 해명을 했음에도 승객들은 비행기가 납치된 것을 믿지 않았다. 비행기가 쿠바에 도착하고 나서야 진짜임을 알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몬테레이의 마녀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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