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선의 때문 실격 비운의 마라토너 도란도 피에트리
2019. 10.06(일) 11:36
서프라이즈 도란도 피에트리
서프라이즈 도란도 피에트리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비운의 마라토너 도란도의 사연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는 비운의 마라토너 도란도의 사연이 공개됐다.

도란도 피에트리는 1885년 코레지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제과점에서 일을 하며 어려운 집안에 보탬이 됐다. 그는 달리기에 엄청난 실력을 보였다. 그러던 중 펠리클 팔리아니의 마라톤 경기에 출전한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

마라토너가 된 도란도는 20살의 나이로 런던 올림픽의 마라톤 기대주로 떠올랐다. 런던 올림픽에서 35km부터 속도를 높인 도란도는 결승선 200m 앞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195m 늘어난 거리와 더위 때문에 탈수 증세로 지쳐버린 것이다.

그는 5번을 일어났다가 쓰러지길 반복했다. 그 결과 이탈리아의 도란도는 1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하지만 정작 런던 올림픽 금메달은 미국의 선수가 차지하게 됐다. 5번이나 쓰러진 도란도을 안타깝게 여긴 심판 두 명은 도란도의 거절에도 도움을 준 것이다. 이로 인해 실격을 당하게 됐다.

얼마 후 작가 코난 도일에게 불똥이 튀었다. 스포츠에 관심을 보인 코난 도일은 마라톤 심판으로 나섰고 도란도를 부축한 인물 중 한 명이 코난 도일이라고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심판으로 참여한 것은 맞지만 도란도를 부축한 사람이 아니였다. 도란도를 부축한 이가 코난 도일과 닮았던 것이다.

이후 코난 도일은 안타까움 마음에 도란도를 위한 모금활동을 했다. 영국 왕실에도 도란도에게 특별히 제작한 우승컵을 선물했다. 이후 다양한 경기에서 우승을 했지만 다음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은퇴를 해 정작 올림픽 우승 기록이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몬테레이의 마녀에 대한 이야기, 캔디드 카메라 앨런 펀트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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