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의 파격 변신, 연기 스펙트럼 넓히다 [종영기획]
2019. 10.07(월) 10:00
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
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파격에 또 파격이다. 배우 이동욱이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에 성공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6일 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연출 이창희)가 1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파격적이었던 건 이동욱의 변신이었다.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부드럽고 선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해왔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탐미주의 살인마' 서문조로 섬뜩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동욱이 맡은 역할인 서문조는 원작에 없는 새로운 캐릭터로, 초반에는 그 정체가 미스터리하게 그려졌다. 선한 듯 하지만 왠지 모르게 소름 돋는 아우라는 서문조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배가 시키며, 흥미를 더했다.

이후 2회 말미, 서문조가 원작 속 고시원 살인마들의 우두머리인 '왕눈이'를 변주한 캐릭터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보통의 사람 얼굴을 하고 있지만, 내면에 감춰진 잔인한 살인 본능은 고시원 살인마 중 가장 잔혹한 인물인 서문조는 이동욱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 살인에 대한 광기와 보통 사람과 다르지 않은 평범함을 오가는 완급 조절과 만나 전에 없던 악역으로 완성됐다.

이처럼 이동욱의 파격 변신은 '타인은 지옥이다'가 원작과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데에 큰 몫을 차지했다. 자연스레 역대급 연기 변신을 펼친 이동욱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잇따랐다.

파격 연기 변신으로 또 다시 자신의 이름 값을 증명한 이동욱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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