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 첫방, 편파ㆍ조작 논란에 ‘맑음’ [이슈&톡]
2019. 10.07(월) 13:55
월드 클래스
월드 클래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엠넷의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 이하 월드 클래스)가 베일을 벗었다. 티오오(TOO, Ten Oriented Orchestra)로 데뷔하기 위해 경쟁할 연습생 20인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이들의 여정에 K팝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였다.

‘월드 클래스’ 1회는 지난 4일 밤 엠넷과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 V앱)을 통해 방송됐다.

‘월드 클래스’는 ‘프로듀스’ 시리즈와 ‘소년24’ ‘아이돌학교’ 등을 통해 수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아이돌 론칭 오디션 문을 두드려 온 CJ ENM이 기존 오디션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 새로운 개념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기존 프로그램들과의 차이점에 시청자의 이목이 쏠렸다.

첫 방송에서는 정식 론칭 전 ‘케이콘(KCON) 2019 NY’에서 본격 프로모션을 시작한 예비 TOO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다섯 명씩 총 4팀으로 나뉜 예비 TOO의 미션 수행기가 그려졌다. 노래 실력, K팝 댄스 지식, 안무 및 가사 암기력 등 개개인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다.

이날 등장한 첫 번째 미션은 단체 안무다. 비틀즈의 ‘올 유 니드 이스 러브’(All You Need Is Love)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룹 워너원, 트와이스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정호현(e.one)이 편곡을, 더보이즈, 에이비식스(AB6IX), 엑소 등의 안무를 만든 안무가 최영준이 안무를 맡는다.

첫 방송은 무난한 화제성과 함께 각종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냈다. 무엇보다 20명이라는 소규모 인원들의 참여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100명 이상의 연습생이 동원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소위 말하는 ‘PD픽’이 존재한다는 설과 함께 편파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프로듀스X101’과 ‘아이돌 학교’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해당 논란이 직접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월드 클래스’는 예비 TOO 멤버를 고르게 화면에 담아, 이들의 매력을 드러내고자 했다.

미션 수행과 경쟁이 주 흐름이 됐던 기존 오디션들과는 달리, ‘월드 클래스’의 안내자 미스티와 함께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리얼리티 예능 형태로 그림을 꾸렸다는 것도 독특했다.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심사 기준으로 택해, 경쟁 보다는 단합 위주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아직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투표 방식 역시 기존과 다를 전망이다. 제작진은 방송 전부터 투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프로듀스X101’ 등을 중심으로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한 결론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 더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월드 클래스’의 경우 시청자 투표와 현장 투표가 당락을 좌우했던 기존의 오디션 방식과는 달리, 최종 데뷔 멤버는 월드 클래스 위원회가 뽑은 연습생 3명, 미션 평가 및 전문가가 선택한 3명, 파이널 생방송에서 선정된 4명 등 10명으로 꾸려진다.

월드 클래스 위원회는 ‘월드 클래스’ 브이라이브 채널 구독자 중 ‘케미비트’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선정되는 심사인단이다. 글로벌 무대를 겨냥한 만큼 해외 팬들 역시 멤버 구성에 의견을 낼 수 있다. 한국과 해외 구독자가 1:1의 비중을 이룬다. 해당 투표 결과는 ‘원 데이터’ 그대로 공개된다. 전문가 집단은 방송을 통해 추후 공개 될 예정이다.

한편 ‘월드 클래스’를 통해 데뷔할 TOO는 ‘10가지의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인, 의, 예, 지 등의 가치관을 기반으로 그룹의 색깔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엠넷 '월드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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