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선우선, '캣맘'의 남다른 고양이 사랑 [종합]
2019. 10.10(목) 12:09
씨네타운, 선우선
씨네타운, 선우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선우선이 남다른 고양이 사랑을 자랑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오늘도 위위'(감독 박범준·제작 코쿤나인)의 배우 선우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도 위위'는 썬엄마(선우선)와 열두 마리의 고양이가 사는 한가로운 일상 속 썬하우스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세상 밖 여행을 떠나는 감성 피크닉 무비다.

선우선은 영화의 제목 '오늘도 위위'가 "'오늘도 밥 먹자'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려묘 블랑제가 출산하고 난 뒤 식사시간이 되자 '위위'라는 소리로 아이들을 부르더라. 그래서 밥 먹을 때 내는 소리인가 싶었다"며 "이후 고양이의 소리를 더욱 귀담아서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우선은 "영화가 시나리오와 대본, 적힌 글이 있다 보니 드라마 장르로 분류되지만 다큐멘터리에 가깝다"고 소개하면서 "3년 전에 찍었는데 전 세계적으로도 고양이 12마리와 여행을 가는 영화는 없더라. 그래서 더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처음엔 촬영할 생각이 없었지만 고양이들과 여행을 간다는 소재를 담은 영화가 성공한다면, 반려묘를 기르는 다른 이들이 여행을 결정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선우선은 '캣맘'이라는 별명답게 고양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특히 그는 "블랑제의 출산 때 산파 역을 맡기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우선은 "처음엔 '알아서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과거 블랑제가 송곳니를 뽑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래서 블랑제가 출산을 하는데 탯줄을 못 끊어 아이들이 숨을 못 쉬고 있더라. 그걸 보곤 부랴부랴 인터넷을 검색해 고양이 출산하는 법에 대해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독한 가위로 탯줄을 자르고, 입을 막고 있는 막을 걷어내기도 했다. 마지막 아이의 경우 뒤집힌 채 출산돼 당황스러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선우선은 "힘든 시기를 함께 지내니 블랑제와 더욱 돈독해졌다"며 "이후 내 말을 더 잘 알아듣게 됐다. 가끔 대답을 안 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땐 말을 못 알아듣기보단 내 말을 무시하는 건가 싶다"고 말했다.

또한 선우선은 액션배우이자 남편 이수민과의 첫 만남을 털어놨다. 선우선은 "남편과 영화를 찍으면서 처음 만났다"며 "내가 액션신을 촬영하다 다리를 다쳤는데, 영화의 무술 감독님 친구로 있던 남편이 와서 내 다리를 마사지해줬다. 그때 묘한 느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선우선은 "남편이 당시 한 시간 동안 내 다리를 마사지해줬다. 보통 이렇게 긴 시간 동안 마사지를 하면 표정이 안 좋기 마련인데, 남편은 해맑게 웃고 있었다"며 "그걸 보곤 내가 먼저 '밥 한 끼 사겠다'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게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우선은 "남편을 처음 본 순간부터 빛이 났다. 결혼한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도 비슷하게 답하는데, 묘한 느낌이 났다"며 "나중에 남편에게 물어보니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보통 연애를 하다 보면 안 맞는 부분도 많기 마련인데, 남편과는 잘 맞춰졌다. 또 서로 반대되는 부분에서 잘 맞는다. 내가 차가운 기운이 있는데, 남편은 따뜻하다. 서로 조화로운 것 같다"며 애정을 뽐냈다.

선우선은 지난 7월, 1년간의 열애 끝에 액션배우 이수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두 사람의 나이차가 11살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선우선은 1975년생으로 올해 45세이며, 남편 이수민은 34세다.

한편 선우선이 출연한 영화 '오늘도 위위'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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