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 사회 이면 조명해 일침 ‘하얀전쟁 ‘부러진화살’ ‘블랙머니’
2019. 10.11(금) 10:39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하얀전쟁 부러진화살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하얀전쟁 부러진화살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한 정지영 감독이 돌아왔다.

정지영 감독은 1983년 데뷔한 이래 37년간 ‘남부군’ ‘하얀 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부러진 화살’ ‘남영동 1885’ 등 숱한 화제작을 통해 끊임없이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하며 일침을 가해왔다.

그는 1990년 개봉 당시 금기시되던 ‘빨치산’을 소재로 전쟁과 이념의 비극을 그린 영화 ‘남부군’, 베트남전을 한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최초의 영화로 베트남전의 현대사적 의미를 재조명한 ‘하얀 전쟁’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헐리우드의 키드의 생애’’블랙잭’ 등으로 청룡영화상, 춘사영화상, 대종상영화제부터 도쿄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굵직한 영화상을 휩쓸며 199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손꼽혀왔다

이후 13년 만의 감독 복귀작이자 실제 있었던 석궁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법정 드라마 ‘부러진 화살’로 청룡영화상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올해의 영화상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346만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정지영 감독은 한층 묵직한 화두와 흥미진진한 사건을 담은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제작 아우라픽쳐스)로 돌아왔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는 자산가치 70조 은행이 1조 7천억원에 넘어간 희대의 사건 앞에 금융감독원과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가 뒤얽힌 거대한 금융 비리를 파헤치는 평검사 양민혁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정지영 감독은 “복잡하고 어려운 소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 무거운 사건을 다뤘지만 관객들에게 재미와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정 감독은 금융범죄 사건의 추적과정을 스피디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긴장감 넘치는 영화적 쾌감을 전하는 한편,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탄탄한 스토리,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생생한 리얼리티로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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