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망, 슬픔 빠진 연예계…이어진 추모 물결 [종합]
2019. 10.15(화) 11:59
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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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4일 설리는 경기도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그의 평소 심경이 적힌 노트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동료 연예인들은 설리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슬퍼하고 있다.

15일 배우 홍석천은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돼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곳에선 더 이상 아파하지 마렴. 너 하고픈 거 맘껏 하고 지내렴. 이쁜 네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라는 글을 남기며 설리를 추모했다.

그룹 천상지희 멤버 선데이는 "나도 사랑해. 우리 진리. 그때 건대에서 부끄러워서 대답 못해줬어. 망고 빙수 못 사줘서 미안해. 내일 보러 갈게. 너한테 상처 준 사람들. 인생은 부메랑이야"라는 글을 남기며 슬퍼했다.

가수 겸 작가 박기영은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예쁘고 당당하고 멋진 친구라 생각했어요. 늘 응원했고 참 좋아했는데 뒤늦게 알게 된 안타까운 소식에 정말이지 너무나 슬픈 밤입니다. 힘차게 하늘은 가르는 가장 앞선 새와 같았던 사람. 그래서 더 외로웠을 것 같네요. 재능 많고 멋진 친구들이 먼저 떠나가는 일들이 자꾸만 생깁니다. 더 이상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배우 기은세는 14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음이 아프다. 아파도 대중 앞에 서서 웃는 게 그녀의 직업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 눈에는 아프다는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누군가 죽어야 끝난다는 건 너무 이상한 세상"이라는 글을 남기며 추모했다.

또한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는 이날 개인 SNS를 통해 오늘(15일) 참석할 예정이었던 서울 패션위크에 불참한다고 알렸다. 그는 "내일 있을 행사에 저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취소에 팬분들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설리를 추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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