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출연분 '악플의 밤' 예고편 삭제, 방송 불투명
2019. 10.15(화) 12:59
설리, 악플의 밤
설리, 악플의 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25, 본명 최진리)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출연하던 '악플의 밤' 예고편이 삭제됐다.

15일 JTBC가 사전 공개했던 '악플의 밤' 17회 예고편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저녁 8시 방송 예정인 '악플의 밤' 17회는 신주아, 곽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설리가 생전에 녹화를 마친 분량이기도 하다.

14일 저녁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던 해당 예고편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TV편성표에는 현재 변동이 없지만 결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설리는 '악플의 밤' MC를 맡아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직접 자신의 악플을 읽고 이에 대처하는 법을 언급하는 등 소신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하며 일각에서는 '악플의 밤' 프로그램 포맷 때문에 설리가 더욱 악플에 노출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프로그램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형국이다.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악플의 밤' 제작진은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 전원주택에서 숨진 채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현장에서 평소 심경을 담은 메모가 발견됐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자사 아티스트들의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한편 설리의 장례, 발인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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