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광규, 물병 세우기 실패→하와이 行 좌절 '최고의 1분'
2019. 10.16(수) 09:41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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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든 방송인 김광규의 '물병 세우기'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수도권 가구기준 1부 5.2%, 2부 7.0%, 3부 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김광규가 '물병 세우기'에 도전하는 장면은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주며 8.8%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청춘들은 "아픈 어머니로 인해 집 밥을 못 먹은 지 10년째"라는 새 친구 안혜경을 위해 맞춤 저녁상을 차려주기로 했다. 장보기 전, 큰언니 강문영이 여자 청춘들의 회비를 한꺼번에 투척하자 남자 청춘들 역시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 큰형 중 한 명이 동생들 회비까지 내주는 '사다리 타기'를 시작했다.

김광규는 "어제 꿈자리가 좋았다"며 한껏 기대를 품었지만 '회비 당첨'에 '장보기'까지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김광규의 운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작진은 청춘들에게 11명 중 5명 이상이 물병을 세우면 전원 하와이를 보내주는 내기 게임을 제안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물병 세우기' 은 처음 주자로 나선 최성국부터 연속 4명이 물병을 세우며 성공을 목전에 뒀다.

당황한 제작진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광규에게 연습을 허용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휘말린 광규는 연습에서는 물병을 세운 반면 실전에서는 아쉬운 실패를 안겨줘 '광첨지의 운수 좋은 날'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안겨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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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안혜경은 김광규에게 극단 생활의 애로점과 서울 상경했을 때 고생했던 일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얻었다. 그는 "관객이 없으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얼굴이 알려진 내가 활동을 제대로 못해서인가 부담이 된다"고 고백했고, 김광규는 안혜경과 가진 돈 없이 처음 서울로 상경해 좁은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셰프로 나선 김부용은 안혜경을 위해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담백한 불고기 버섯전골로 집 밥을 선사했다. 말없이 밥 두 그릇을 뚝딱 해치운 안혜경은 "10년 만에 느껴보는 맛이다. 집에서 먹던 그 맛이에요"라며 '"먹는 내내 울컥하는 걸 참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식사 이후 청춘들은 최민용이 세팅해 놓은 야외극장에서 강문영이 출연했던 '뽕 2'와 구본승 주연의 '마법의 성'을 동시 관람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청춘들이 단체 버스로 포지션 임재욱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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