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新 '라이온 킹' 실망, 마법 사라져" [TD할리웃]
2019. 10.17(목) 10:34
엘튼 존
엘튼 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국 가수 엘튼 존이 영화 '라이온 킹'에 실망을 표했다.

엘튼 존은 14일(현지시각) 한 영국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라이온 킹'에 크게 실망했다. 특히 음악을 망쳐놓은 것 같다"며 "원작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음악이었는데, 이번 영화는 원작과 같은 감동을 주지 못했다. (원작의) 마법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엘튼 존은 작곡가 한스 짐머, 작사가 팀 라이스와 함께 애니메이션 원작 '라이온 킹'의 OST를 담당한 바 있다. 특히 엘튼 존은 '써클 오브 라이프' '하쿠나 마타타' '아이 저스트 캔트 웨이트 투 비 킹' '비 프리페어드' 등을 작곡했으며,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의 경우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할 정도로 명곡으로 손꼽힌다.

25년 만에 실사화 버전으로 리메이크 된 '라이온 킹'은 팝가수 퍼렐 윌리엄스가 곡을 새롭게 편곡했다. 여기에 비욘세, 도날드 글로버 등이 노래를 맡는 등 화려한 캐스팅이 이뤄지며 새롭게 제작되는 OST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엘튼 존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엘튼 존은 "OST에 많은 참여를 하고 싶었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영화와 음악의 비전이 서로 달랐다"며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뮤지컬 '라이온 킹' 등을 통해 살아있는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건 다행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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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은 1994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심바가 삼촌 스카의 계략으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라이온 킹'은 지난 7월 개봉해 국내에서만 47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약 14억 달러(한화 약 1조6600억 원)의 월드와이드 수입을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엘튼 존 인스타그램, 영화 '라이온 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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