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발인, 배우 이연희·차예련의 마지막 인사 [전문]
2019. 10.18(금) 15:06
설리 사망 죽음 SM엔터테인먼트 가족 악플 빈소 유족 공식입장 에프엑스 빅토리아 루나 엠버 크리스탈 이연희 차예련 추모
설리 사망 죽음 SM엔터테인먼트 가족 악플 빈소 유족 공식입장 에프엑스 빅토리아 루나 엠버 크리스탈 이연희 차예련 추모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이연희, 차예련도 세상을 떠난 故 설리(25, 본명 최진리)를 추모했다.

17일 이연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예쁜이 편히 쉬어.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노을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이어 18일 차예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설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차예련은 "그녀가 나는 너무 예뻤나 보다. 나는 그녀에게 반했었나 보다. 용기로웠다. 아름다웠다. 자기 소신 있게 당당한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며 생전 설리를 추억했다.

설리는 "그녀와 친분은 전혀 없었지만 25살이라는.. 꽃보다도 아름다웠던 분이 이제 그 아름다운 꽃을 다 피우지 못한 채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게 슬프고 마음이 쓰라리고"라며 아픈 심경을 드러내며 “더 예쁜 곳에서 아주 편하게 살아보아요. 사랑해요 최진리. 내가… 편안하길 기도해요"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가수 겸 배우 설리는 지난 14일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 뜻에 따라 빈소, 장례 및 발인식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연희 글 전문

예쁜이 편히 쉬어. 미안해.

이하 차예련 글 전문

그녀가 나는 너무 예뻤나보다...
나는 그녀에게 반했었나 보다..
용기로웠다... 아름다웠다...
자기 소신있게 당당한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그녀와 친분은 전혀 없었지만
25살이라는 꽃보다도 아름다웠던 분이 이제 그 아름다운 꽃을 다 피우지 못한채...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지 못 한다는 게...
슬프고 마음이 쓰라리고....싱숭생숭한 내 마음이....

슬쩍 인스타도 들어가 보게 되면 빠져들고...
웃는 얼굴에 함께 웃게 되는 해피 바이러스 같은,너무 아름다운 친구였는데...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마음이 먹먹하고 힘들었다...
이 며칠의 시간이...참으로 아프고 또 아팠다...
이 모든 것이 이해가 전혀 안 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만 조금씩만 더 견뎌내서...
더 예쁜 꽃처럼 더 펼치며 살 수 있었을 텐데...
큰 아쉬움이 남더라...얼마나 힘들었으면....
내가 감히 위로를 해 줄 수는 없었겠지만...말이다...
나도 힘들었던 적이 많아서 우울증도 겪어보고 괴롭고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그래서 이 상황이 더 와 닿고...
환하게 웃는 모습들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눈물이 터져 나올 것 같아 마음이 아린다...

아름다운 곳으로 가서 하고 싶은 거 모두 하며
예쁜 꽃이든 가장 예쁘게 반짝이는 별이 돼 행복할 수 있다면,
그 모든 걸 응원하며 바라봐주고 싶네요
어디서 무엇을 하든 지켜주고 싶다...

최진리 설리가 말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모두 다 하며!
아무도 강압하지 않고, 남들 신경 안 쓰는 저 멀리서...
더 멋진 최진리가 되길 기도할게요.
지금까지도 충분히 멋졌고.
아름다웠고. 이제 와서 고백하네요...
한번이라도 하트라도 보내줄걸...
이렇게 쉽게 떠날지 몰랐어서....

너무 아름다운 분...세상을 밝힐 수 있는 아주 큰 별이 되길 바라요.
예쁜 분....더 예쁜 곳에서 아주 편하게 살아보아요
사랑해요 최진리. 내가 편안하길 기도해요

인생....죽음....연관이예요.
그날들을 얼마나 꼼꼼히 채우며 행복하게 살아나갈지
고민하며 행복을 찾는 거예요. 우리 할 수 있어요. 노력해야만 해요.

모든 사람들이 슬퍼할 때... 우리 함께 추억해주고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바라주어요 우리
우린 똑같은 터전을 살아가는 인간이기에...
우리 함께 고의의 발걸음 토닥토닥 위로해주길.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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