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BJ 박 씨, 폭력·도박·마약 범죄 후 잠적 [종합]
2019. 10.18(금) 22:23
궁금한 이야기Y BJ 박 씨
궁금한 이야기Y BJ 박 씨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BJ 박 씨가 폭력, 도박, 마약 범죄를 일으키고 잠적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18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 BJ 박 씨에 대해 다뤘다.

BJ 박 씨는 개인방송 BJ로 데뷔하자마자 여성 팬들의 인기를 끈 스타 BJ였다.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별풍선을 억대로 받았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20만이 넘는 구독자가 있던 계정도 팔아넘긴 뒤였다.

BJ 박 씨가 사라지기 직전 상황을 잘 알고 있다는 박 씨의 전 여자친구는 "날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하더라"며 폭행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BJ 박 씨가 '화가 너무 미친 듯이 났다'더라. 그러면서 '네가 한 번만 용서해주면 안 되겠냐'고 했다"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는 BJ 박 씨에게 헤어지자고 하니, 보복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그는 "내 입을 벌려서 물을 부어버린다. 얼굴도 막 때리고, 발로 너무 심하게 밟기도 했다"며 갈비뼈 네 대가 부러졌던 사건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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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고소를 당한 BJ 박 씨는 영장실질심사 전날에도 방송을 켰다. 해당 방송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는 말을 하고, BJ 박 씨는 잠적했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BJ 박 씨를 최근 봤다는 A씨를 만났다. A씨가 BJ 박 씨를 본 곳은 사회봉사 장소. A씨는 "법무부에서 사회봉사 명령을 200시간 받고 하고 있는데 어떤 젊은 친구가 농촌에 와서 봉사를 하면서도 내내 카메라를 들고 혼잣말을 하더라"고 BJ 박 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가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이유는 BJ 박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기 때문. 이로 인해 사회봉사를 하던 사이 전 여자친구에게 추가로 고소를 당했고, 이에 도망과 잠적을 선택한 것.

BJ 박 씨의 동생은 형에 대해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며 "옛날에는 분노조절장애가 정말 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어머니에게 어린 시절 폭력 피해를 입었고, 이 때문에 정신적인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BJ 박 씨는 도박에도 중독돼있었다. 인터넷 개인 방송으로 번 돈을 도박 자금으로 이용하고 있었고, 돈을 많이 벌면서도 도박으로 인해 팬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다.

'궁금한 이야기Y' 방송 말미에는 "일단 지금 있는 데서 나와 자수하세요"라는 제작진의 메시지가 등장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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