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보이 “BTS 뷔·최우식 인연, 박서준 역할 컸다” (아이돌라디오)
2019. 10.21(월) 11:25
아이돌라디오 픽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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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픽보이가 방탄소녀난 뷔, 최우식과의 친분 비결로 박서준을 꼽았다.

픽보이는 20일 스페셜 DJ 오마이걸 승희, 효정이 진행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아이돌 플레이리스트’ 코너에 출연해 화려한 인맥만큼 화려한 입담과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최근 방탄소년단 뷔가 배우 박서준, 최우식, 그리고 픽보이와 함께한 제주도 여행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픽보이는 영상 속 친구들에 관해 “친해지게 된 계기는 가운데에서 박서준의 역할이 컸다. 박서준이 좋은 동생들이 있다며 소개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픽보이는 여행 비하인드 스토리도 풀어냈다. 그는 “차 안에서 선곡은 각자 성향이 달라 자기가 듣고 싶은 노래를 틀기도 하고, 대부분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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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픽보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소감으로 “예전에는 내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만 알아봐 주셨는데, 지금은 길거리에서 ‘많이 봤는데? 누구였지?’하는 정도로 (알아봐 준다). 혹시나 알아봐 주시면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자신의 플레이리스트 속 음악을 청취자와 공유하는 ‘아이돌 플레이리스트’ 코너에 나선 픽보이는 먼저 신곡 ‘켈리(KELLY)’를 감미로운 라이브로 선보였다. 라이브를 마친 픽보이는 ‘켈리’를 “미국에 음악 작업을 하러 갔을 때의 프로젝트 이름이 ‘캘리포니아’였다. 그때의 생각과 느낌을 담아 사람 이름처럼 ‘켈리’라고 표현했다. 귀여운 사랑 이야기니까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이에 스페셜 DJ 승희는 “소스가 다양해 너무 재미있다. 목소리가 너무 좋으신데 마치 따뜻한 거품 같다. 그리고 가사가 너무 귀엽다”고 아낌 없는 칭찬을 보냈다.

추천곡을 소개하기에 앞서 픽보이는 “평소에 음악 작업을 안 할 때, 운전을 한다거나 하면 스트리밍 사이트에 ‘호텔 로비’라고 검색한 테마를 듣는다. 음악을 들으면 어느 정도 머릿속에 소스와 코드 같은 것이 떠오르는데 이런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아서 편안한 ‘호텔 로비’ 음악을 들으면서 아무 생각도 안 하고 귀를 쉬게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픽보이는 또 다른 절친 폴킴의 ‘허전해’를 추천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추천 이유로는 “이 곡에 요즘 꽂혀있다. 이걸 들으면 눈물이 흐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튜디오 바깥에 찾아와 이 모습을 지켜보던 폴킴은 “지금 너무 가식적이다”라고 장난스럽게 고마움을 전했다.

‘가고 있어’라는 곡을 설명하던 픽보이는 유쾌한 모습 뒤에 숨겨온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그는 “너무 힘들었을 때 어머니가 ‘나는 우리 아들이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쭉 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주셨다. 또 힘든 마음에 리쌍의 개리에게 메일도 보냈었는데 장문으로 온 답 마지막에 ‘끝까지 가보라’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가고 있어’라는 키워드로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배우 최우식과 박서준의 곡 또한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다. 픽보이는 “이 두 사람은 내 친구지만 연예계 선배이기도 하다. (이들이) 항상 라디오에 나갈 때마다 내 노래를 많이 추천해줬다. 최근에 친구들을 만나 ‘이번에는 너희 노래를 내가 선곡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서로의 것을 추천하라고 했다. 창피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장난기 넘치는 친구 사이를 짐작케 했다. 그러면서 픽보이는 영화 ‘기생충’ OST이자, 엔딩곡인 최우식의 ‘소주 한 잔’, 그리고 박서준의 ‘내 맘에 들어와’를 선곡했다.

이어 픽보이는 “뷔는 훌륭한 친구지만 (라디오에 방탄소년단 노래가) 많이 나오니까 아예 다른 분야인 친구들의 노래를 트는 것이 ‘이런 노래도 있었구나’하는 의미로 더 적합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미니)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탄소년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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