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경애 "父 노름으로 재산 날려, 일곱식구 단칸방 신세"
2019. 10.22(화) 08:34
아침마당 이경애 나이
아침마당 이경애 나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개그우먼 이경애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개그우먼 이경애가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참석했다.

이날 이경애는 김학래에게 "오빠를 생방송에서 보는 건 처음이다. 반갑다"면서 인사를 건넸다.

이경애는 근황에 대해 "많은 분들이 '바쁘냐'고 하지만 저는 되게 체계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서 "드라마도 하고, 가수도 하고 떡볶이 장사를 하고 있다. 바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경애와 김학래는 요식업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에 김학래는 "비교하면 안 된다. 이경애는 떡볶이고, 우리는 셰프만 10명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애도 "저는 망해가고 김학래는 잘되고 있다"고 했다.

이경애는 최근 강연을 하고 있다면서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감히 건방지게 강연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애는 "사업에 실패하신 분들이 제 강연을 듣기도 한다"고 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경애에게 "이경애 씨의 강연에 삶이 녹아들 수 밖에 없는게 실패도 경험했고, 누구보다 힘든 어린 시절을 경험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경애는 "누군가는 힘든 이야기 그만 하라고 하지만 '못들은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이야기하겠다'는 생각이다. 의무감을 갖고 하고 있다"면서 "제가 어릴 때 사람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다. 첫째가 부모, 둘째는 부모의 형제들, 셋째는 제가 일하는 곳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다.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경애는 "어렸을 때 일을 했는데 보름만 하고 나왔다. 그런데 보름치 돈을 안주더라. 그때 굉장히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경애는 "제가 셋째딸이다. 아버지가 노름으로 집을 날렸다. 그때 아버지 월급이 다 차압이 되고, 단칸방에 월세로 들어가 일곱 식구가 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경애는 "저를 남의 집에 보내려고 하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가지 않았다. 저를 다른 집으로 보내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경애는 "엄마 이야기를 할 때에는 특히 슬픈 것 같다. 저희 어머니는 체구가 작았는데 머리 위에는 늘 뭔가 올려두고 있었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경애는 올해 나이 56세다. 만 나이로는 54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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