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손미나 전 아나운서, 올해 나이 48세 "인생에 정답 없어"
2019. 10.22(화) 09:32
아침마당 손미나 나이
아침마당 손미나 나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참석했다.

이날 손미나는 하와이 여행 중 만난 70세 할머니로 인해 삶의 가치를 알게 됐다고 했다. 이에 손미나는 "하와이에서 승마 가이드를 받아서 여행을 하게 됐다. 조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이드와 1대1로 가야하는 투어였다"고 했다.

이어 손미나는 "근육질의 청년이 가이드인줄 알았는데, 주름이 많은 70세 할머니였다"면서 "함께 호숫가를 바라보면서 이분이 저에게 '내가 비밀 하나를 말해 주겠다. 젊은 사람들이 자꾸만 나를 찾아와서 고민 상담을 한다. 젊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지혜를 얻고 삶에 대해 아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알게 되는 건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 것 밖에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손미나는 "이 분 이야기를 듣고 이제 겨우 40대에 들어선 내가 인생의 해답을 모른다고 고민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를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미나는 "저는 도전적이지 않은 사람이다. 겁도 많다. 일을 저지르기 전에 생각도 많은 편이다"라면서 "다만 부모님이 남들이 다 가는 쪽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심어준 것 같다"고 했다.

손미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너는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아버지와 한 달간 여행을 갔다"면서 "그 경험 때문에 남들이 가는 길을 꼭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손미나는 "아버지가 저의 선택을 존중하면서도 다른 방법도 제시하기도 했다"고 했다.

손미나는 "아버지가 워낙 자상했다. 화내시는 모습을 저는 생전에 본 적이 없다"면서 "가족끼리 편지를 자주 주고 받았다. 힘들 때마다 아버지의 편지가 힘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미나는 "아버지 덕분에 스페인어를 전공했고, 그 덕분에 KBS에 입사해 다양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한편 손미나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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