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제작자 잠적, 나문희 측 "출연료 못 받았다"
2019. 10.22(화) 09:41
뮤지컬 친정엄마
뮤지컬 친정엄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자가 잠적한 가운데, 해당 공연에 출연 중인 배우 나문희 측이 입장을 밝혔다.

21일 나문희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배우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상황이 정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친정엄마'는 고혜정 작가의 동명 수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2013년까지 320회 공연을 하며 총 40만 관객을 동원한 인기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나문희 김수미가 주연을 맡아 활약, 최근 서울 공연을 마무리 지은 상황이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공연제작사 쇼21 박모 대표가 '친정엄마' 서울 마지막 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돌연 잠적해 전국 공연 일부가 이미 취소되고 나머지 공연도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출연 배우들 역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나문희 측은 본지에 "출연료를 전혀 받지 못했다"며 피해 사실을 밝혔다.

특히 전국 투어가 예정된 상황에서 제작자가 지방 공연을 주관하는 기획사들에게 판권료를 선납 받은 채 잠적, 전국 투어에 참여한 공연 기획사마다 적게는 1억, 많게는 5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 피해액도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26일, 27일 예정돼 있던 부산 지방 공연은 취소된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뮤지컬 '친정엄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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