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故 설리 자화상과 '챗셔' 4주년 자축 [TD#]
2019. 10.23(수) 12:01
아이유, 챗셔
아이유, 챗셔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4번째 미니 앨범 '챗셔(Chat-Shire)' 발매 4주년을 자축했다.

아이유는 23일 자신의 SNS에 "나의 소중한 'Chat-Shire', 4주년 축하해"라며 6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4집 미니 앨범 '챗셔'의 앨범 아트를 비롯해 당시 앨범 발매를 축하하며 제작한 케이크 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고 설리가 그린 자화상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고 설리가 생전 그린 본인의 자화상이다.

아이유는 과거 '챗셔'의 수록곡 '레드 퀸(Red Queen)'에 대해 소개하며 "모두가 미워하는 그 여자에 대한 곡이다. 다만 그 여자의 예뻣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내 친구 설리가 그려준 그림이 모티브가 됐다. 설리는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린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유는 "설리 집에 놀러 갔다가 그림을 발견하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사가 있는데, 그 가사의 그 여자 같아'라고 말한 적 있다. 그래서 그 그림을 빌려 사진을 찍었다. 왠지 모르게 '레드 퀸'을 듣다 보면, 사람들이 노래 속 여자의 편이 될 수 있도록 일부러 얄밉게 불렀다"고 말했다. 설리 또한 아이유의 '레드 퀸'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5년 공개된 '챗셔'는 아이유가 최초로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이다. 아이유는 '레드 퀸'을 비롯해 '제제(ZEZE)' '스물셋' '새신발' 등 전체 수록곡의 작사를 맡았으며, '푸르던' '무릎'' 안경'의 경우 직접 작곡까지 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설리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설리를 부검한 국과수 부검의로부터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설리의 심경이 담긴 노트가 발견됐고, 이와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고 설리의 발인은 지난 17일 오전 유족과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뤄졌다. 특히 아이유는 고 설리의 소식을 듣자마자 빈소로 달려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아이유 인스타그램]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아이유 | 챗셔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