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제보자 회유·협박 의혹' 양현석, 첫 조사 '불출석' 통보
2019. 11.06(수) 12:38
양현석 출석 불가 통보
양현석 출석 불가 통보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사건 제보자를 회유·협박한 의혹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주주가 '출석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양현석은 언론에 소환조사 일정이 공개된 후 수사팀에 연락해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현석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을 계획이었다. 회유·협박 의혹 관련 첫 조사다. 경찰은 일정을 조율해 양현석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한 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하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같은해 8월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다"며 해당 진술을 번복했다.

당초 비아이를 내사했던 경찰은 A씨가 진술을 번복한데다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사건을 종결했고, 비아이는 경찰 조사를 따로 받지 않았다.

그러나 A씨가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과거 양 전 대표가 비아이와 관련된 진술을 번복할 것을 강요했다"는 취지의 공익제보를 하며, 비아이는 물론 양혁석가지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건 재수사에 나섰다. 비아이는 당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일부 인정,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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