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父, 사업 망한 뒤 잦은 음주…너무 미웠다"(인생다큐 마이웨이)
2019. 11.06(수) 22:29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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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방송인 조영구가 아버지를 싫어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6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송인 조영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영구는 "제가 아무것도 없는데 잘 되는 이유는 모두 어머니 때문이다. 어머니는 지난 49년간 봉사활동을 하셨고, 좋은 기운이 나에게 돌아왔다. 1970년부터 아버지가 돈을 못 벌어오시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때리고 힘들게 했음에도 어머니는 지금까지 힘든 시간을 이겨내셨다"고 고백했다.

조영구는 "저희는 아버지가 너무 미웠다. 산 속에서 살았던 아버지는 자식들을 가르치기 위해 논과 밭을 판 돈을 가지고 시내로 나와 장사를 시작했다. 세상 물정을 몰랐던 아버지의 사업은 망하게 됐고, 한 푼도 없이 다 날리고 빚더미에 앉았다. 이후 아버지는 속상한 마음에 술만 드셨다. 분한 마음을 엄마한테 풀기도 했다. 살아보려고 노력하셔야 했는데, 아버지는 그냥 인생을 포기해버리셨다"고 밝혔다.

이어 조영구는 "결국 51살에 젊은 나이에 술로 세상을 떠나셨다. 어머니는 그때부터 홀로 자식 넷을 키우셨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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