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제보자 협박 의혹' 양현석, 이르면 주말 소환 예정
2019. 11.07(목) 17:30
양현석
양현석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사건 제보자를 회유·협박한 의혹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주주가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YTN 등에 따르면 양현석은 이르면 이번 주말 회유·협박 의혹 관련 첫 조사를 위해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양현석은 앞선 지난 6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언론 부담 등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한 바 있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한 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하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같은해 8월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다"며 해당 진술을 번복했다.

당초 비아이를 내사했던 경찰은 A씨가 진술을 번복한데다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사건을 종결했고, 비아이는 경찰 조사를 따로 받지 않았다.

그러나 A씨가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과거 양 전 대표가 비아이와 관련된 진술을 번복할 것을 강요했다"는 취지의 공익제보를 하며, 비아이는 물론 양혁석까지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건 재수사에 나섰다. 비아이는 당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일부 인정,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양현석은 제보자 회유, 협박 혐의와 함께 진술 번복 대가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아닌 A씨에게 회삿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급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업무상 배임 혐의다. 양현석의 개입으로 비아이가 경찰 수사를 피하며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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