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혐의 황하나, 항소심 집행유예 法 “유명세 득 될수도 독 될수도”
2019. 11.08(금) 14:10
황하나
황하나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난 황하나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제3형사부는 8일 황하나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외모나 집안 배경, 스스로 하고 있는 SNS 활동 등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피고인의 행위는 일반인의 관심 대상"이라며 "그럼에도 필로폰을 매수해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필로폰을 투약해온 것은 향락을 일삼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소심 재판에서도 단약 의지와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항소심 양형 판단에 있어 1심 양형을 변경할 특단의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존중해주는 것이 원칙"이라며 원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명세는 득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될 수도 있다.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라며 “앞으로 단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의미 있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하나는 재판 이후 취재진에게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사회 봉사하며 살겠다”고 했다.

황하나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당시 연인이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해 총 7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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