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만찢남, 4연승 성공 '114대 가왕 등극'…쫀드기=닐로 [종합]
2019. 11.10(일)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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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복면가왕'에서 만찢남이 4연승에 성공하며 114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10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이하 만찢남)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라운드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내가 가왕이라고? 어머나! 다시 한번 말려봐 노가리(이하 노가리)는 가수 백지영의 '새드 살사'를 불렀다. 그는 훌륭한 가창력을 뽐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노가리의 무대가 끝나자 저한테 투표하신 1004! 486! 486! 삐삐(이하 삐삐)가 무대에 올랐다. 삐삐는 가수 태연의 '그대라는 시'를 열창했다. 판정단은 삐삐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두 사람의 무대를 감상한 가수 유영석은 "노가리는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삐삐는 예술적으로 뛰어나다"며 "서로 다른 매력을 가졌다. 좋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승리는 노가리에게 돌아갔다. 결과는 53대 46이었다. 노가리의 승리 확정에 관객들과 삐삐는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삐삐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그룹 데이식스의 원필이었다.

원필은 자신이 속한 데이식스에 대해 "다섯 명 중 네 명이 보컬이다. 곡마다 메인 보컬이 달라진다"며 "골라서 듣는 재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원필은 데이식스가 방송 출연보다 공연이 잦은 이유에 대해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의 편견에서 벗어나 공연이나 버스킹을 통해 우리가 직접 만든 곡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원필은 "'복면가왕' 출연이 큰 목표였다. KBS1 교양프로그램 '6시 내 고향'에도 출연하고 싶다.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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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당도만큼 높은 매력지수 뚱카롱(이하 뚱카롱)이 꾸몄다. 뚱카롱은 가수 윤하의 '비밀번호 486'을 불렀다. 맑은 목소리에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뚱카롱에 이어 불량하지 않아요 성실하게 노래할게요 쫀드기(이하 쫀드기)가 무대에 올랐다. 쫀드기는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을 불렀다. 관객들은 잔잔하면서도 차분한 쫀드기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쫀드기는 뚱카롱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뚱카롱의 정체는 그룹 여자친구 멤버 예린이었다. 가면을 벗은 예린은 여자친구 멤버들 가운데 다섯 번째 출연이라고 밝히며 "'이번에는 내 차례가 될 수도 있겠구나' 예상은 했다. 하지만 떨렸던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 이야기했다.

3라운드 무대에 오른 노가리는 가수 포지션의 '너에게'를 불렀다. 그는 특유의 감성 짙은 목소리를 뽐냈다. 이어 쫀드기는 가수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했다.

승리는 쫀드기에게 돌아갔고, 노가리의 정체가 밝혀졌다. 노가리는 가수 숙행이었다. 숙행은 "꿈꿔왔던 '복면가왕'에 섭외되면서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숙행은 "나는 데뷔가 많이 늦었다. 서른 살이 넘어서 데뷔를 했다"며 "늦게 끓어오른 뚝배기가 늦게 식는다는 말만큼 오래오래 천천히 사랑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으로 113대 가왕 만찢남의 방어전이 펼쳐졌다. 만찢남은 가수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불렀다. 감성 짙은 그의 목소리에 관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만찢남은 쫀드기를 꺾고 114대 가왕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4연승에 성공한 만찢남은 79대 20이라는 높은 점수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쫀드기의 정체는 가수 닐로였다. 닐로는 "예능 방송 출연은 '복면가왕'이 두 번째"라며 "많이 떨렸다. 그 어떤 공연, 어떤 무대보다 훨씬 더 떨렸다"고 이야기했다.

닐로는 "항상 생각하는 꿈이 있다. 내가 부르고 쓴 곡이 먼 미래에 들어도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굳센 포부를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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