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정 채우려 키스"…김호영 성추행 주장 A씨, 카톡 전문 공개
2019. 11.12(화) 09:40
김호영
김호영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그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더팩트는 9월 30일 김호영과 A씨가 나눈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대화에서 A 씨는 김호영에게 "회사에 솔직하게 말하고 대중들을 속이지 말고 커밍아웃하라"며 "지금 하고 있는 방송들 다 내려놓으라. 이번 주까지 시간 드리겠다. 이게 김호영 씨에게 베푸는 내 마지막 배려"라고 했다.

이에 김호영은 "그 날 우리 집 앞에 찾아와 차 안에서 지쳐 보이는 나의 손을 먼저 잡아주고 핸드크림도 발라준 모습이 큰 위로가 됐는지 거부감이 없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호영은 "나에게 애인이 있는 거 아니냐는 질문을 했을 때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한 건. 뭐에 홀린 듯 그날의 감정이 저 역시 처음 있는 일이었지만 집에 돌아와 주님께 기도드리며 회개하고 반성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굳이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소속사에 우리의 우발적인 해프닝을 얘기할 순 있다. 그렇지만 그게 서로에 좋은 일 일까?"라며 "순간적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감정에 휘말린 당신과 나의 선택을 사는 동안 주님께 기도드리면서 참회하는 게 저는 더 용서받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A씨는 "해프닝이라고요? 그걸 성추행이라고 하지 해프닝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난 분명히 차 안에서 게이가 아님을 밝혔다. 아프다고 하는 당신을 친구로서 위로해주러 간 나를 끝까지 당신의 욕정 채우려고 키스를 하고 반바지를 벗겼다. 그러고도 사과 한마디 조차 하지 않고 어떻게든 이 위기를 넘기려고 머리를 쓰느라 답장을 이렇게 써 보내나"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내가 핸드크림을 바르니 자기도 바르겠다고 해서 짜주기만 했는데 발라준 것이라고 표현을 했다"며 "수치심을 느꼈다는 사람이 기도드리며 참회하겠다고 문자를 보내는 것부터 앞뒤가 맞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이날 김호영의 동성 성추행 혐의 피소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호영의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김호영이 고소를 당한 사실은 맞다. 하지만 성추행을 저지른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아직 경찰 측이 조사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다"며 "시일이 확정되면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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