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파이기 "스콜세지 감독 발언 유감, 동의 못 해" [TD할리웃]
2019. 11.12(화) 10:46
케빈 파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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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블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케빈 파이기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비난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에 대해 이야기했다.

케빈 파이기는 최근 미국 팟캐스트 채널 '어워드 채터(Awards Chatter)'에 출연해 "마틴 스콜세지의 감독의 발언에 대해 유감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케빈 파이기는 "나뿐만 아니라 MCU 영화 제작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를 보는 걸 즐긴다. 모두 극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걸 행복해하는 사람들"이라면서 "모든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같은 정의를 내릴 수 없다. 예술에 대해 각자의 견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에 반박했다.

이어 "나 또한 미래에 어떤 영화를 만들지, 어떤 스토리를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 영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마블의 작품을 보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면 그건 영화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배우들은 최선을 다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연기하려 하지만 놀이공원에 있는 기분밖에 나지 않는다. 인간의 심리적인 감정과 경험들을 전달하거나 소통하지 못 한다"고 덧붙였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1963년 단편영화 '왓어나이스걸 라이크유 두잉 인어플레이스 라이크 디스?(What's a Nice Girl Like You Doing in a Place Like This?)'로 데뷔해 영화 '비열한 거리(1973)' '택시 드라이버(1976)' '성난 황소(1980)' '갱스 오브 뉴욕(2002)' 등 명작들을 제작해 왔으며, 최근에도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 '커런트 워(2017)' 등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개봉한 토드 필립스의 감독의 '조커'가 '택시 드라이버'에 지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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