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J ENM 부사장 압수수색…"관련 자료 다수 확보"(뉴스데스크)
2019. 11.12(화) 19:53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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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경찰이 CJ ENM의 부사장이자 엠넷의 대표를 최근 압수수색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보도프로그램 '뉴스데스크'는 CJ ENM 부사장의 압수수색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CJ ENM 부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기 위해 신 부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면서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CJ ENM의 부사장은 지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콘텐츠 부문장에서 그룹 내 2인자급인 CJ ENM 음악 콘텐츠 부문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투표 결과 조작 의혹의 한 가운데 있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리즈와 '아이돌 학교'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총책임자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경찰은 CJ ENM 부사장의 순위 조작에 개입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혐의점이 확인되면 CJ ENM 부사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명재권은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그리고 상당성이 인정된다"면서 '프로듀스X101'의 안준영 PD와 CP 김 모 씨에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6일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근 방송된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X101'에서 투표 결과를 조작했음을 인정했다. 다만 지난 2016년과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 1과 시즌 2에 관해서는 조작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이 밖에도 CJ ENM 임원과 제작진,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 10여 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했으며, 오는 1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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