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정학재, 아내 홍인숙 향한 사랑 "내 119"
2019. 11.13(수) 08:09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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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인간극장'에서 정학재 씨가 아내 홍인숙 씨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사과밭 로맨스' 3부로 꾸며진 가운데 정학재 홍인숙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교통사고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남편 정학재 씨와 그의 손발을 자처한 아내 홍인숙 씨는 익산에서 과수원을 하고 있다.

정학재 씨는 과수원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홍인숙 씨에게 "내일은 감나무를 손봐야 할 것 같다. 바닥도 형편이 없어서 청소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홍인숙 씨는 구매한 청소 도구를 정학재 씨에게 보여준 뒤 바로 집 안 청소에 나섰다. 홍인숙 씨는 "옛날에는 뭐든 사면 아껴서 썼다. 안 썼다가 나중에 쓰려고 했다. 그런데 헛일이더라. 다 태웠다"고 이야기했다.

정학재 씨는 이와 관련해 "저번에 살던 집에서 불이 났었다. 하나도 못 건지고 몸만 쏙 빠져나왔다"며 "순식간에 불이 옮겨 붙는데 방법이 없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학재 씨는 "119에 전화해야 하는데 일하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더라. 정신이 없었다"며 "항상 내가 마음속으로 의지했던 사람이 아내였던 것 같다. 나의 119는 아내니까 아내에게 전화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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