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X조진웅X정지영 감독, '블랙머니'의 모든 것 #캐릭터 #흥행 공약 (최파타)
2019. 11.15(금) 14:08
블랙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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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최파타'에서 이하늬, 조진웅, 정지영 감독이 '블랙머니'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제작 아우라픽처스)의 배우 조진웅, 이하늬와 정지영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3일 개봉한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양민혁(조진웅)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진웅은 극 중 뜨거운 심장을 가진 서울지검 '막프로' 검사 양민혁 역할을 맡았다. 양민혁은 사건 앞에서는 위 아래도 없는 양민혁은 거대한 금융 비리 사건과 마주하고 진실을 향해 돌진하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극 중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슈퍼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 역할을 맡았다.

이하늬와 조진웅은 서로가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늬는 "조진웅이 싱크로율이라고 표현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양민혁에 완전히 빙의했다"며 "조진웅이 아니면 양민혁을 연기할 사람이 없다"고 칭찬했다.

조진웅은 쑥스러워하며 "내가 성격이 예민해서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하늬는 "예민하기보다는 불의를 보면 못 참더라. 강강약약 스타일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조진웅 또한 이하늬의 성격을 언급했다. 그는 "이하늬는 김나리와 반대"라며 "김나리(이하늬)는 냉정하고 이성적이지만 이하늬는 모든 사람을 안는 편이다. 스태프들 중 누가 지쳐있으면 응원해주고 웃겨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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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지영 감독은 "'블랙머니' 시나리오를 오래 썼다. 보통 이 정도면 완고다 싶을 때 투자자를 만나려고 하지 않냐"며 "그게 잘 안 되더라. 시나리오가 우리 마음에 안 들어서 계속 다듬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지영 감독은 "나에게 '왜 그런 영화만 하냐. 힘들지 않냐'고 많이 묻더라. 상업 영화를 해서 1000만 관객을 목표로 작품을 제작해 보라고도 하더라"며 "그런데 그건 내 능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1000만은 감독의 능력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정지영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로 "다른 사람이 안 하니까 내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내가 감독님에게 '청년 정지영 감독'이라는 별명을 붙여드렸다. 예를 들어 현장에서 멀리 계시면 디렉션을 하기 위해 굳이 뛰어오실 필요는 없지 않냐"며 "그런데 매 테이크가 끝나자마자 컷을 하시고 달려오시더라. 걸어오시는 것도 아니고 뛰어온다. 어떻게 저희가 연기를 허투루 하겠냐"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조진웅도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조진웅은 "이하늬가 못하는 게 있다. 잘 못 하는 것이 없는 게 못하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자 이하늬는 "아니다. 열심히 해서 그렇게 봐주시는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늬는 "뭘 하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조진웅은 이하늬를 두고 "참 부지런하다. 먹을 것도 싸오더라"고 이야기했다.

정지영 감독 또한 조진웅, 이하늬의 장점을 꼽았다. 정지영 감독은 "조진웅 배우는 원래 내가 팬이었다. '언젠가 저 친구와 함께 일을 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조진웅은 양민혁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과거 출연한 작품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지영 감독은 "이하늬는 자신의 장점을 숨기더라. 처음에는 이하늬가 김나리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니 속에 숨겨둔 이하늬의 진짜 모습이 보이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랙머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던 조진웅, 이하늬는 흥행 공약을 걸기도 했다. 이하늬는 "'블랙머니'가 관객 500만 명을 넘긴다면 강남 한복판에서 구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조진웅은 "나도 동참하겠다"고 이야기해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최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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