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남친' 사칭 유튜버 "악플? 연예인이면 감내해야" 발언→누리꾼 공분
2019. 11.17(일) 17:03
설리, 그것이 알고 싶다
설리, 그것이 알고 싶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故(고) 설리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죽음과 관련된 악플의 현주소를 되짚어본 '그것이 알고 싶다'에 자신을 설리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유튜버가 출연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누가 진리를 죽였나'라는 주제로 설리의 죽음에 대해 다뤘다.

이날 제작진은 관련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자신이 설리의 남자친구라고 사칭한 한 유튜버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유튜버는 지난 달 15일, 설리가 세상을 떠난 다음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설리 남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현재 남자친구는 아니다. 전 남자친구였다. 설리야 잘 가라. 그 곳에선 행복해야 해. 알겠지? 널 하루하루 생각하며 살게. 널 평생 잊지 못 해 설리야"라고 말해 논란을 자아냈다. 결국 추후 해명 영상을 게재해 "설리 팬으로서 추모하려는 영상을 올리려는 것이었고, 남자친구라고 이야기한 것은 그만큼 애정을 담아 팬으로 사랑했다는 표현"이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설리 남자친구를 사칭한 이 유튜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들과 다르게 추모해보려고 했다. 설리 씨를 비방하거나 욕하거나 모욕할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설리의 안타까운 사망에 악플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연예인들이 악성 댓글 가지고 상처 받고 이런 거, 솔직히 저는 좀 아니라고 본다. 제 기준에서는 연예인으로서는 감내 해야 된다고 본다"며 "설리 씨가 악성 댓글 때문에 죽었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악성 댓글 때문에 징징댈 거면 연예인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것이 알고 싶다' 팬들의 공분까지 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그것이 알고 싶다 | 설리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