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간접 직장생활, 연차제도 처음 알아” [인터뷰 맛보기]
2019. 11.19(화) 17:29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가 작품을 통해 직장 생활을 간접 경험한 소감읕 밝혔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연출 한동화)에서 말단 경리에서 하루아침에 대표가 된 이선심 역을 맡아 활약한 배우 이혜리가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혜리는 이날 작품과 이선심 캐릭터, 10주년을 앞둔 걸스데이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혜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직장생활을 경험한 소감을 묻자 “힘들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내 그는 “다들 자기 상처가 제일 힘들지 않나. 자기 직장, 자기 직업이 제일 힘들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이런 생각을 해봤다. 선심이는 출, 퇴근을 하고 야근도 하고 버스를 타고 직장에 다닌다. 대체 언제 쉴까”라며 청일전자 생활을 경험하면서 연차휴가 제도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

이혜리는 지인을 통해 들은 연차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여 전했다. 그는 “예를 들어 14일이 발생한다면, 1년에 14일을 쉬는 건데 그것도 주말이랑 붙여 쓰는 것 눈치 보고, 그걸 12월까지 다 써야한다더라. 이런 제도들을 저는 처음 들었다. 휴가랑 같이 쓰면 3주인데 그것도 한 번에 못 쓴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며 당시의 놀란 마음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혜리는 “항상 촬영할 때 잠 못 잔다고 하지만, 촬영 끝나면 몰아서 쉬지 않나. 장, 단점이 있을 수도 있는데, ‘힘들겠다’ ‘이게 직장인들의 애환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이혜리는 직장인들의 또 다른 고충(?)을 깨닫기도. 그는 “드라마는 6개월이면 끝난다. 만약 선심이처럼 직장에 보기 싫은 사람이 있다면, 6개월 뒤면 안 보게 되는 거다. 그런데 실제 직장인들은 누구 한 명이 퇴사할 때까지 보는 거다. 마음에 ‘사직서를 품고 언제 던질까’ 하는 기분을 알겠더라”고 했다.

이혜리는 “선심이는 청일전자가 첫 직장인만큼 애정이 컸고, 다른 직장을 구하기 힘들고, 취업이 힘들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또, 다른 일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지도 잘 모를 거고, 그런 부분들을 마주하면 직장인들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리가 주연으로 열연한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중소기업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공감을 얻은 작품은 지난 14일 종영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그룹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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