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 “유재석-강호동 차이? 결국은 리더쉽” [인터뷰 맛보기]
2019. 11.27(수) 00:00
배가본드, 이승기
배가본드, 이승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승기가 과거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함께한 방송인 강호동과 최근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의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이승기는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연출 유인식)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유재석과 강호동은 서로 다른 형태의 리더쉽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지난 2007년 방송된 KBS ‘1박 2일’부터 2015년 방송된 tvN ‘신서유기’까지 군 입대 전까지 약 8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이수근, 은지원 등과 함께 일명 ‘강라인’으로 불리던 중심인물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승기가 전역 이후 호흡을 맞추게 된 인물은 다름 아닌 유재석이었다. 이승기는 지난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에서 유재석과 함께했다.

이와 관련 이승기는 “어떻게 하다 보니 두 정상 MC와 모두 방송을 하게 됐다. 두 분 모두 훌륭한 MC분들이고 누가 낫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차이점을 말하자면 리더십의 형태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재석이 형은 앞에서 모두를 조율하는 스타일이라면, 호동이 형은 뒤에서 출연진이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펼쳐주는 스타일이다. 호동이 형과 오랫동안 함께했지만, 재석이 형과 촬영을 하면서도 ‘이것도 하고 싶은 스타일인데’라고 느껴졌다. 이런 스타일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승기는 “호동이 형의 경우 과거와 많이 바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엔 형 같았는데, 지금은 아빠 같다. 예전에 비해 훨씬 유해졌고 듬직하다. 개인적으로 후배들과 더 끈끈해지고 멋있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사실 옛날에 같이 놀던, 친한 형들과 예능을 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내년에도 당장 하고 싶을 정도다. 다만 걱정이 되는 건 ‘그만큼 재밌을 수 있을까’다.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나영석 PD나 호동이 형과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배가본드 | 이승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