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버닝썬 관련 루머, 부모님께 죄송했어요” [인터뷰 맛보기]
2019. 12.02(월) 15:25
마운틴무브먼트, 고준희
마운틴무브먼트, 고준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고준희가 최근 휩싸인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고준희가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마운틴무브먼트 전속계약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최근 루머로 인해 부모님이 많이 힘드셨고, 나 또한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고준희는 버닝썬 게이트 관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과거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은 투자자 모임에 초대하려고 했던 여배우가 현재 뉴욕에 있어 초대할 수 없다는 대화를 나눴고, 해당 내용은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공개됐다. 이후 누리꾼들은 이들의 대화 내용 속 이른 바 ‘뉴욕에 간 누나’가 고준희가 아니냐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이런 루머로 인해 고준희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고, 루머에 휩싸였다는 것에 억울했던 고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승리와는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고준희는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가 돼 안타깝다”며 “나의 결백함이 수사 과정에서 명백히 밝혀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고준희는 “처음 이 루머에 대해 들었을 땐 멍했다. 아무 생각도 안 났다. 이런 일을 겪으리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가 갑자기 당한 일이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다. 지금은 지나간 일이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수 있지만, 당시엔 갑자기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의 피해자가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반나절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그러다 내 문제니까 내가 해결해야겠다 싶어 맞대응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내가 떳떳한데 주변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다는 게 말이 안 됐고, 답답했다. 또 내가 피해자인데 가해자가 아닌 나에게 이런 문제들에 대해 묻는 건지 이해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부모님께 죄송했다"며 “나 같은 경우엔 오랫동안 악플을 봐왔고, 하루아침에 생긴 것도 아니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부모님은 아니셨다. 부모님은 악플 하나하나를 찾아보셨고, 어머니는 스트레스 때문에 이명 증상도 보이셨다. 내가 괜찮다고 얘기를 해도 어머니는 남몰래 골머리를 앓으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고준희는 “그래서 지금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끝까지 가려 한다. 진실을 밝혀 부모님이 당당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 꼭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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