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10년간 시달린 악플 “러워서 연예인 안 해야지 생각도”
2019. 12.03(화) 09:44
밥은 먹고 다니냐? 김규리
밥은 먹고 다니냐? 김규리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김규리가 악성댓글 탓에 은퇴까지 고려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김규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규리는 과거 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가 10년간의 공백기 갖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9개월째 라디오를 진행 중이라는 김규리는 “라디오는 듣는 것이지 않나. 친구 같고 그러더라”며 라디오를 통해 활력을 되찾았다고 했다.

김규리는 “오랫동안 힘들었다. 누군가가 계속 상처 주는 것 같고, 모두가 나를 탓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러워서 연예인 안 한다’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댓글의 98%정도가 악플이었다. 10년을 겪고 살았다. 그런데 라디오를 하면서 그 사람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연예인들이 공황장애 우울증이 자주 오는 건 감성이 약해서다. 넌 하고 싶은 말을 했다. 그 시대에는 또 그랬다. 요즘하면 된다. 그래서 네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그의 상처를 보듬어줬다.

김수미는 “고통을 줄 때는 이유가 있다”며 힘들 때 무엇을 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김규리는 “그림 그리고 책 읽거나 운동을 한다. 항상 빠지지 않는 건 사색이다. 사색을 하고 나면 너무 복잡해질 때도 있다. 그때 필요한 게 일기장”이라며 복잡한 마음을 일기에 쓰며 정리한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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