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임현주, ‘하트시그널’ 출신들의 연애 말고 연예 [이슈&톡]
2019. 12.03(화) 15:03
강성욱 장천 배윤경 서지혜 송다은 임현주 오영주 정재호 하트시그널
강성욱 장천 배윤경 서지혜 송다은 임현주 오영주 정재호 하트시그널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하트시그널’에서는 사랑을 찾던 이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방송에 대한 흥미를 찾는 모양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채널A ‘하트시그널2’ 출신 오영주가 출연했다.

‘하트시그널2’를 계기로 방송인으로 거듭난 오영주는 향후 행보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최종적으로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오영주가 배우 선언을 하면서 그동안 ‘하트시그널’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출연자들에게도 관심이 모였다.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청춘 남녀들의 모습을 연예인 예측단이 지켜보고,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1과 시즌2가 모두 큰 사랑을 받으면서,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비연예인임에도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트시그널’ 시즌1과 시즌2에는 배우 지망생, 혹은 이미 작품 활동을 했던 이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몇몇 출연자들을 두고 프로그램의 인기를 통해 방송을 시작하려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방송 종료 후 관심이 줄어들면서, 프로그램을 통한 출연자들의 연예계 진출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점차 식어갔다. 그러나 지난 밤 ‘하트시그널2’의 오영주가 숨겨왔던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면서, 연애 대신 연예를 택한 ‘하트시그널’ 출신들의 본격 방송인 행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시즌1에는 뮤지컬 배우, 배우 지망생이 출연자로 등장했다. 지난 8월 성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뮤지컬 배우 강성욱은 이미 공연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그는 ‘하트시그널’ 출연 후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캐스팅 돼 브라운관에 데뷔하기도 했다. 변호사 장천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직업의 특성과 입담을 살려 ‘코인 법률방’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했다.

배우를 꿈꾸며 대기업에서 퇴사한 배윤경은 방송 출연 중 소속사 럭키컴퍼니와의 전속계약을 체결 소식을 알렸다. 배윤경은 프로그램 후 각종 광고와 웹드라마,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나쁜 형사’, 예능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 대학생이던 서지혜 역시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에 소속돼 연예 활동 본격화를 알렸으며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뿐만 아니라 각종 웹드라마 등에 출연해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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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출신 출연자들의 잇따른 방송 행보에 시즌2는 방송 중에도 프로그램을 연예계 진출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송다은은 과거 작품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배우였으며, 임현주는 대학생 신분이었기 때문. 송다은은 ‘하트시그널’ 후 드라마 ‘은주의 방’에도 출연했으며 이후 각종 행사에도 참석해 셀럽의 면모를 뽐냈다. 임현주 역시 진로를 변경해 ‘팔로우미10’ ‘밝히는 연애 코치’ 등의 예능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배우 변신을 알리기도 했다.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비교적 안정된 직장에 다니고 있던 오영주는 시즌2의 여성 출연자들 중 가장 큰 지지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오영주 역시 프로그램 종영 후 퇴사를 알리며 1인 크리에이터 도전에 나섰다. 또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알렸다.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던 정재호도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사업가이자 방송인으로서 활동할 것을 선언했다.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의 본격 방송인 선언에 대중의 반응은 두 가지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와 프로그램을 이용해 방송에 진출하거나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 연예계 진출이 한 명씩 늘어날 때마다 후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성과 인지도를 얻은 만큼, 출신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지우는 것 또한 쉽지 않을 터. 이 또한 연애를 하려다 연예를 하게 된 이들이 풀어야할 큰 숙제로 남은듯하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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