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배우’ 차인하 사망, 연예계 베르테르 효과주의보 [종합]
2019. 12.03(화) 20:51
배우 차인하 나이 베르테르 효과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하자있는 인간들 판타지오
배우 차인하 나이 베르테르 효과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하자있는 인간들 판타지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2019년은 유독 연예계의 사회 범법 사안, 비보가 많았던 해다. 연말을 앞둔 현재, 20대의 창창한 연예인들까지 연이어 세상을 등졌다. 연예계는 물론, 불특정다수 청춘들의 심경을 우려하는 ‘베르테르 효과 비상등’이 한국사회의 현안으로 떠오른 형국이다.

3일 판타지오 소속 배우 차인하가 향년 27세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차인하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와 별개로 앞서 故설리, 故구하라가 세상을 등졌다. 차인하까지 사망한 현재 20대 연예인 세 명이 갑작스레 2019년을 기점으로 모든 이들과 작별했다.

앞서 설리,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상황이 대중들에게 베르테르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이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스토리에서 기인한 용어이기도 하다.

불경기와 취업난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우울증을 겪는 현 시점, 이 같은 유명인의 사망 소식이 범대중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요지다. 동일한 맥락에서 언론 역시 이 같은 사망 보도를 자중하며, 보도 지침을 명백히 준수해야 한다는 여론도 지배적이다.

차인하는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으며 판타지오 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후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최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인공 주서연(오연서)의 오빠 주원석 역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해당 작품은 그의 유작이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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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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