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하 사망, 설리→구하라에 이어 전해진 비보 [종합]
2019. 12.04(수) 06:37
차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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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설리, 구하라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이어 배우 차인하의 비보가 이어졌다. 향년 그의 나이 27세. 젊은 연예인들이 연이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며 2019년을 슬픔으로 물들였다.

3일 차인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차인하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식은 앞서 설리와 구하라가 떠난 지 채 두 달도 안 돼 발생한 일이기에 더 충격적이었다. 지난 10월 14일 설리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구하라 역시 지난달 24일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채 발견됐다.

연이은 충격적인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베르테르 효과란 자살이 자살을 불러오는 사회적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자신이 모델로 삼거나 존경하던 인물, 혹은 사회적으로 영향력 잇는 유명인이 극단적 선택을 할 경우 자신과 그 인물을 동일시해 같은 선택을 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때문에 몇몇 여론은 이 같은 사망 보도를 지양하며 보도 지침을 명백히 준수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1992년생인 차인하는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으며 판타지오 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그는 이후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여갔고, 최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인공 주서연(오연서)의 오빠 주원석 역으로 캐스팅됐다. 차인하는 극중 주서연에게 솔직 담백한 조언을 건네는 중요한 인물이었지만, '하자있는 인간들'은 그의 유작으로 남겨질 전망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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