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손미나, 의리의 유해진→스페인어 전공 이유까지 [종합]
2019. 12.05(목) 09:17
김영철의 파워FM 손미나
김영철의 파워FM 손미나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여행 작가 손미나가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작가 손미나가 출연해 자신의 책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손미나는 프리 선언 후 “오대륙을 다 찍었다”며 쿠바,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에서 ‘한 달 살기’를 경험하기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추천사를 배우 유해진이 써준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손미나는 “저희 아버지가 아프실 때 우연히 유해진 씨 아버지도 같은 병동에 입원을 하셨다. 투병 기간 동안 서로 아버지를 위해 응원했다”고 인연을 밝혔다. 그는 “유해진 씨 아버지는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나셨지만, 당시엔 건강하게 퇴원을 하셨다. 저희 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 조문도 와주셨다”며 유해진의 의리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손미나는 2006년부터 스페인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고도 했다. 스페인어를 전공했다는 손미나는 “당시 스페인어 전공이 드물었다. 당시 동네 분들이 영문과 떨어졌니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스페인어 전공을 택한 것에 대해 그는 “예전에 아버지가 선택을 할 때 눈앞의 결과가 아닌 20년 후를 봐야한다고 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언어 중 하나니 네가 해놓고 나면 중간만 노력해도 어느 정도 잘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아주 멋있어 보였다”고 밝혔다.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의 여러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손미나는 아버지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말하며 “아버지가 제가 고3때 ‘이제 고3이니까 쉬어야하지 않겠니’라고 하셨다. 시간에 쫓길 때 일수록 한 템포 쉬어야 길이 보인다더라. 전 아버지랑 한 달간 청주로 여행을 갔었다. 한 달간 휴식을 잘 취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 각각 다른 나라에서 손미나에게 물을 쏟았을 때, 나라마다 반응이 제 각각이었던 에피소드를 담은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미나는 “파리에서는 노트북을 켜놓고 있었는데 물이 튀었다. 카페 주인이 얄미운 얼굴로 난 너한테 거기 앉으라고 한 적 없다 하면서 넘어가더라. 계속 화를 내니까 ‘미안하다는 말 듣고 싶으면 해줄게’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손미나는 “로마에서는 웨이터가 제 옷에 물을 쏟았다. 그랬더니 저 멀리에서 미안한데 우리 웨이터가 사랑에 빠져 소금과 후추도 구별을 못해 그러니 봐줘 하더라. 그래서 화를 내려다가도 재밌어 화를 참게 됐다”며 위트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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