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MAMA', 방송사고까지…BTS 리허설 영상 유출
2019. 12.05(목) 17:29
2019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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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일본 개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여파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2019 MAMA'가 레드카펫 행사 도중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허설 영상을 송출해 논란에 휩싸였다.

4일 Mnet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 시작에 앞서 오후 4시 30분께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무대 드레스 리허설 영상이 tvN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탔다는 내용의 글과 관련 이미지들이 온라인 상으로 퍼졌다.

텔레비전 화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해당 영상에는 방탄소년단이 무대 의상인 교복을 입고 '위 아 불렛프루프 파트 2(We Are bulletproof Pt.2)'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임에도 갑자기 등장한 무대 화면이 등장한 것이다. 무대 화면 송출이 이어지던 중 갑자기 화면이 끊긴 채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현장 중계가 시작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실제 시상식 무대에 등장해 의문의 리허설 영상과 동일한 의상을 입고, 동일한 무대에서 라이브로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tvN 화면을 통해 유출된 영상이 실제 방탄소년단의 리허설 현장임이 증명된 것이다.

tvN 측은 이에 대해 티브이데일리에 "tvN 아시아 채널 쪽 문제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9 MAMA'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관계가 극한까지 치달은 상황에서 일본에서의 개최를 강행해 기획 단계부터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시상식 전날에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나고야를 홍보하는 글을 게재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또한 Mnet이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으로 인해 시청자의 신뢰도를 잃은 상황에서, '프로듀스' 출신 그룹인 아이즈원, 엑스원을 시상식에서 배제하며 또 한 번의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송사고까지 일어난 바, 이미 시상식은 끝났지만 Mnet과 tvN, CJ ENM은 시청자들의 신뢰를 또 한 번 잃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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