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우리가 찾던 '슈가맨' [TV온에어]
2019. 12.07(토) 07:15
JTBC 슈가맨3, 양준일
JTBC 슈가맨3, 양준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양준일이 30년 세월을 뛰어넘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 2회에서는 이소은이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 양준일이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방송가 전체가 이 분을 수소문하느라 난리였다. 그걸 우리 '슈가맨' 제작진이 해냈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힌트에 SNS를 통해 노래를 접했던 10대, 20대가 불을 켰고 의외로 30대, 40대는 양준일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어 양준일이 등장했다. 실루엣만 보이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는 모습이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했다. 여전한 무대 매너와 실력에 모두가 감탄했다.

하지만 양준일이 털어놓은 이야기는 그리 밝지 않았다. 재미 교포인 양준일은 가수로서 실패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서빙 일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양준일은 90년대 활동 당시에는 노래에 영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노래가 배척 받았고, 방송 출연이 정지됐고, 안티가 생겼고, 출입국 사무소에서도 부당한 대우를 받아 비자를 갱신 받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며 그간의 아픔들을 이야기했다.

무엇보다도 양준일은 일반인으로 살고 있는 자신은 이미 연예인이 아닌데, 생계 걱정에 함부로 방송에 출연할 수 업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이 찾는 건 20대의 내 모습인데, 50대가 된 내가 젊은 시절 나와 경쟁을 해야 하지 않느냐"며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이어지는 양준일의 라이브 무대에 스튜디오는 환호했다. 김이나와 유희열은 "이 분이 정말 우리가 찾던 '서칭 포 슈가맨'에 꼭 맞는 분이다"라며 감동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슈가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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