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도 조작"…'프듀' 첫 기획자, 한동철 PD에 쏠린 시선 [이슈&톡]
2019. 12.07(토)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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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오디션 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국내에서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킨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가 모두 조작이라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뜨겁다

이번 논란으로 기소된 피의자는 엠넷 안준영 PD와 더불어 김용범 CP(책임 프로듀서), 이 모 PD 등 총 8명이다. 일부 연출자가 아니라 현 시즌에 몸 담았던 제작진 대부분이 사건에 연루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요 소속사들의 유흥업소 접대 등 향응 의혹도 제기됐다 실명이 거론된 소속사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 등 총 4곳이다.

일부가 아니라 첫 출발, 시즌1 부터 조작이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의심의 눈초리는 '프로듀서' 시리즈를 거쳐간 모든 제작진과 이들의 윗선에게로 뻗어가고 있다. 국민이 직접 꼽는, 국민 프로듀서를 표방한 프로였던 만큼 오디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청자의 충격이 크다. 경찰 역시 엠넷과 이들의 전신인 CN ENM의 윗선들이 개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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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프로듀스'의 신화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즌1,2의 메인 연출자 한동철 PD의 경찰 소환, 조사 여부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한동철 PD는 2016년 '프로듀스' 시리즈를 첫 기획한 인물로 당시 엠넷 국장을 역임 중이었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모든 시스템이 한동철 PD의 손에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동철 PD는 경쟁, 오디션 예능에 특화된 인물이다. 엠넷에서 '프로듀스' 뿐 아니라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 시리즈를 기획, 연출해 성공시켰다. 이 프로들은 방영 내내 악마의 편집, 밀어주기 논란에 시달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한동철 PD가 연출에 참여한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의 경우 일부 출연진이 출연하기도 전 엠넷과 사전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다른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 윗선 개입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들을 추가 소환, 조사할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안준영 PD는 한동철 PD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스' 시즌1,2까지 조작 됐다고 진술했다. 아직 공개적으로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아지만 한동철 PD의 입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쏠리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한동철 PD,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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