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그룹 TOO, ‘프로듀스’ 조작 상쇄할까 [이슈&톡]
2019. 12.07(토) 14:32
투비월드클래스 데뷔조 J.YOU(제이유) 한준 웅기 JEROME(제롬) 찬 치훈 재윤 재호 동건 ROBIN(로빈) 정상 경호 TAICHI 지수 민수 시준 KENNY(케니) LIM(림) RICKY(리키) 경준
투비월드클래스 데뷔조 J.YOU(제이유) 한준 웅기 JEROME(제롬) 찬 치훈 재윤 재호 동건 ROBIN(로빈) 정상 경호 TAICHI 지수 민수 시준 KENNY(케니) LIM(림) RICKY(리키) 경준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세계 무대를 목표로 한 아이돌 그룹 TOO(티오오, Ten Oriented Orchestra) 10인 명단이 최종 공개됐다. Mnet ‘프로듀스’ 조작 사태가 전국민에게 공정함에 대한 배신감을 안긴 가운데 이들의 향후 안정적이고 ‘올바른’ 활동이 어느 때보다 필요해진 시점이다.

TOO는 오디션 예능의 포맷을 보급시킨 Mnet의 새로운 결과물이다.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담은 그룹으로, 글로벌 팬들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20명 중 총 10명이 선발, 2대1의 경쟁률을 거쳐 이들이 가요계 정식 데뷔를 확정짓게 됐다.

지난 6일 밤 생중계된 Mnet 예능프로그램 ‘투 비 월드클래스(To be world klass)’에서는 MC 배우 박민영, 오상진 아나운서 진행 월드 클래스 위원회가 뽑은 연습생 3명, 미션 평가 및 전문가가 선택한 3명, 파이널 생방송에서 선정된 4명까지 총 10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 TOO가 탄생했다. 제이유, 찬, 한준, 웅기, 경호, 동건, 제롬, 치훈, 민수, 지수가 전문 심사단, 미션 평가 점수, 생방송 문자투표 등을 통해 선발됐다.

TOO의 향후 활동 영역은 어느 정도일까. 총 10인은 오는 2020년 1월 내지 2월에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진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만큼 향후 활발한 해외 스케줄, 활동이 계획돼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등지에서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취지 아래, 각 멤버들의 외모적 자산이나 스타성도 성공 관건이 됐다.

이들을 배출해낸 ‘투 비 월드 클래스’의 경우, 그간 Mnet이 선보인 다수 오디션 예능프로그램과 궤를 달리한다. 프로그램 기획 의도 역시 최근 투표 조작 논란으로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프로듀스’ 시리즈 공식을 탈피하는 것이 목표였다.

제작진 역시 앞선 10월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 같은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말 그대로 선발 심사단, 투표 과정 등이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완곡한 어필이었던 것.

때문에 제작진으로선 ‘프로듀스’ 투표 조작, Mnet, 나아가 CJ ENM의 공정성 논란과 TOO의 행보를 별개로 움직이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일련의 논란과 별개로 TOO의 트레이닝된 실력은 탄탄한 편이다. 10회분량에서 공개된 이들의 보컬, 댄스 실력은 중상급을 넘어서는 안정감을 과시했고, 이는 '프로듀스' 제작진의 범법 행위로 사나워진 분위기를 일견 누그러뜨리는 요소다.

데뷔를 확정한 TOO 10인 모두 누구보다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 꿈을 이루고 가요계 첫 발을 내딛게 된 이들의 무한한 성장을 응원할 수밖에. 무엇보다 TOO의 향후 성공 여부는 ‘프로듀스’ 시리즈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국내 가요계, 음악 마니아, 시청자들을 위로하는 일이기도 하다. 와신상담해온 지망생들이 가수로 거듭났다. 이들이 실력으로, 타고난 천생 끼 자체로, CJ ENM의 대국민 기만 사태를 상쇄시킬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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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제공, ‘투 비 월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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