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 아이돌' TOO, 모텔남 한준 퇴출→흔들림 없는 데뷔 준비 [이슈&톡]
2019. 12.09(월) 10:51
월드클래스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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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티오오(TOO)가 퇴출된 멤버 준호의 사생활 스캔들에도 흔들림 없이 내년 초 데뷔를 착실히 준비 중이다.

TOO는 지난 6일 종영한 글로벌 케이팝 아이돌 성장 일기 엠넷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 이하 월드 클래스)’를 통해 탄생한 10인조 그룹이다.

아이돌 그룹을 꿈꾸는 연습생 20명의 서바이벌 오디션 겸 리얼리티로 출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투표, 생방송 투표를 통해 10인의 ‘데뷔조’를 꾸렸다.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논란’을 의식해 ‘월드 클래스’는 선발 과정을 비교적 투명하게 공개했다. 특히 시청자의 투표가 이뤄진 온라인, 오프라인 투표의 원본 데이터를 공개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에 무게를 뒀다. ‘착한 오디션’이라는 수식어까지 나왔다.

별다른 부정적 이슈 없이 탄생한 TOO는 이틀 만에 첫 위기를 맞았다. 온라인 투표 3위로 팀에 합류한 한준이 ‘사생활 논란’을 일으켜 퇴출 수순을 밟았다.

한준을 둘러싼 논란은 파이널 생방송 전 불거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한준이 생방송을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 모처의 모텔을 들락거렸다”는 글이 퍼졌다.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은 아니지만, 연습생 신분으로 ‘무단이탈’ 해 유흥가에서 포착됐다는 점에 있어서 ‘태도 문제’로 번졌다.

이에 TOO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엔씨에이치(n.CH)엔터테인먼트는 8일 “한준이 연습생 신분으로 무단이탈 및 불미스러운 스캔들을 일으킨 점이 확인돼 심사숙고 끝 TOO 멤버 최종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퇴출 입장을 밝혔다.

공식입장에 구체적 내용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한준 본인이 팬들이 제기한 불미스러운 의혹과 관련한 내용의 대부분을 인정했다”라며 논란이 된 점들을 확인해 줬다.

법에 저촉되는 행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꼬리표’를 달고 갈 멤버와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에 멤버들과 매니지먼트사 모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준의 자리는 생방송 투표 결과 다음 순서에 있던 재윤이 채우게 됐다. 재윤을 포함, 제이유, 찬, 치훈, 웅기, 경호, 동건, 민수, 제롬, 지수로 꾸려진 TOO는 곧 데뷔를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엔씨에이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CJ ENM 관계자는 9일 티브이데일리에 “TOO는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정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내부적으로 변동이 있었지만) 곧바로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TOO는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결성 후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OO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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